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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실패는 크게 입시 지원의 실패와 입시 준비의 실패로 구분할 수 있다. 입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입시 지원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지만, 컨설팅을 비롯한 효과적인 정보와 관리로 극복할 수도 있다. 대입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① 핵심 정보를 찾아 대학교, 교육청, 학교를 철저히 이용하자.
최근 대학입시의 변화가 많은 만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대학의 입시설명회, 사설 입시 기관의 설명회 등도 중요하지만, 대학에서 발표하는 예년의 입시결과,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보관하는 합격 사례 등도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인터넷상으로만 정보를 얻거나 친구나 선배들에 의존하는 경우 입시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특정 사례가 아니라 다양한 사례와 매년 바뀌는 입시 결과 등을 확인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시중 입시기관의 배치표와 모의지원만 의존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② 희망 학과와 대학은 반드시 사전에 정해야 한다.
목표 대학과 학과는 반드시 성적 변화에 따라 향상, 유지, 하향 3가지의 경우에 따라 구체적으로 세워두는 것이 좋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잘 세울 수 없다면 혼자 고민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 선생님, 선배나 친지들과 함께 최대한 폭넓게 대화를 나누어 결정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학과와 대학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장기간의 입시 준비 과정을 견딜 수 있고, 슬럼프도 이겨낼 수 있다. 진로에 대한 깊이있는 고민이 없다면 원서 접수기에 단순히 경쟁률이나 기존 점수를 보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실패할 소지가 많다. 또한 대학에 입학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반수나 재수를 준비하게 된다.
③ 수능은 대학 입학 후를 대비해 준비하자.
수능=수학능력시험은 단순히 대학 입학만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 대학 입학후의 전공을 배우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학습이다. 수능에 대한 부담이나 저조한 수능 성적으로 수시 모집에 올인하는 수험생이 있으나 절대적으로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도 많을 뿐만 아니라 수시에서 100%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의 홈페이지를 살펴 대학교 커리큘럼부터 확인해보자. 지금 배우고 공부하는 과목들이 입시 뿐만 아니라 대학 입학 후에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영어뿐만 아니라 탐구영역의 선택과목들이 대학 입학후 전공 공부에 기초가 되니 선택을 잘 해야 한다.
[박정훈의 입시공략집] 대입 실패 예방 3가지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