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의 입시공략집] 대입 실패를 부르는 5가지 요인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4.22 09:42
  • 해마다 크고 작게 입시 제도나 정책에서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변화가 많은 시기일수록 성공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미 실패한 선배들의 사례이다. 예년의 실패 사례를 참고해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특히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으로 전형이 줄어든 현재의 입시 상황에서는 자신의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 입시 실패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내신 관리 실패에서 최종 지원 전략의 부재까지 그 원인은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한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해 자신의 입시 전략을 개선해나간다면 자신만의 맞춤형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 사례에 대한 정보에 대한 맹신보다는 실패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살펴봐야 한다.

    재수생을 비롯해 입시 실패의 사례를 분석해 보면 크게 5가지의 요인이 있다. 정보의 부족, 전략의 부재, 준비 부족, 지나친 상향 또는 하향 지원, 진로 설계의 부재 등이다.

  •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대학이나 교육청, 대교협 등을 통해 최신의 입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자신의 교과와 비교과, 대학별고사 수준, 희망 직업과 특기 등을 분석해 올바른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방학마다 학교생활기록부 사본과 모의고사 성적 등을 참고해 자신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희망 직업에 대한 정보를 찾아 대학입시-대학-취업 등을 연계한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수시모집에서 예년의 입시 결과와 전형의 변화 등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참고해 최저 지원 대학과 학과 등을 결정하고, 최종으로 정시모집에 지원한다는 생각으로 수시모집에 응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시와 정시 중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해 집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입시 실패 사례에서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바로 선택과 집중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없이 단기간내에 수시 모집에 응시해 결과적으로 정시모집에서도 실패하거나 막연히 정시 모집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해 실패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대학입시의 전형이 다양해진 만큼 무엇보다도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에 응시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