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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에서는 예비 고3을 위한 수능 대비 수학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수능에서 수학이 쉽게 출제되면서 물수능 논란이 있었는데, 내년도 수능 수학을 위한 겨울방학 학습법에 대해 수학 고형문(대명EMS학원 대표강사)선생님의 조언을 구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지금이 대학이라는 문턱을 넘기 위해 수학 학습에 있어서 객관적인 상태 진단과 분석 그리고 맞춤형 처방이 필요한 시기이다. 앞으로 남은 10개월 남짓한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수학 수준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필요하다.
먼저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파악해라. 안타깝지만 많은 학생들이 현재 자신의 내신 등급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내신 등급,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 내 비교과 활동 상황을 파악하여 수시와 정시중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전략적 선택과 그에 따른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지금부터 2016수능까지는 긴 시간임에 틀림없다. 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수준을 토대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확실한 계획이 필요하다. 단지 학습 계획뿐만 아니라 체력관리 및 건강관리를 모두 포함한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라.
수학은 정의의 학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겨울방학동안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개념이다. 문과 학생은 수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 각 단원의 개념정리를 다시 해라. 기말고사가 끝나면 2월까지 10주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한주에 한 단원씩 하면 충분한 시간이다. 무리하게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최소한 최근 3~4년 수능과 평가원 기출 문제정도는 함께 정리하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과 학생의 경우는 아직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배우지 못한 경우도 있다. 수Ⅰ과 수Ⅱ의 개념 정리와 함께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빨리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둘 중에 하나라도 개념 정리가 되어야 하고 둘 다 할 수 없다면 그것이 기하와 벡터이다. 교육과정 순서가 마지막이라는 이유 때문에 기하와 벡터에 소홀하기 쉽고 기출 문제도 가장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선 겨울방학,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와 수능으로 나누어서 단계별 계획이 필요하다. 각 기간별로 출제된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정리하고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그 모든 과정의 우선은 개념 정리임을 잊지 말자. 디딤돌의 수능 씨리얼과 같은 수능기출 전문 교재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모의고사 3등급 이하의 학생은 혼자 기출 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수능 기출 교재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기출 해설서를 만드는 것이 좋다. 재학생의 경우는 1학기 두 번의 학교 시험기간에 단절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주간 계획은 3+3+1의 형태로 반복하자. 3일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잘 하고 있는지 바로바로 확인하자. 7일 중에 3일씩 두 번을 하고 남는 하루는 반복학습하고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해라.
통상적으로 10달은 한 생명이 잉태되어 태어나는 기간이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10개월은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며 몸과 마음을 조심하는 엄마와 같이 긴 여정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야하는 시간이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도 꼭 기억해라. ‘나’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라. 절대 피하려 하지 말고 숨을 곳을 찾지 마라.
박정훈 입시투데이 대표, [대입 전략 38선] 저자, ipsitoday@naver.com
[박정훈의 입시공략집] 예비 고3을 위한 2016 수능 수학 학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