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의 입시공략집] 사자성어로 알아보는 수능 마무리 5계명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11.05 09:25
  •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수능 시험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전국의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앞으로 수능 당일까지 긴장의 연속일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긴장은 시험 당일의 실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제는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학습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시간이다.

    보다 효과적인 수능 마무리를 위해 사자성어로 수능 마무리 5계명을 제시한다. 참고해서 부디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심기일전 [心機一轉]
    혹시 수시모집에 지원한 대학들중에서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더라도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앞으로 수능시험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아직 입시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정시가 남아있으니 다시 한번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도전해보자. 지난 모의고사 성적이나 수시 모집의 결과는 잊고, 지금 공부하는 것이 바로 수능에 출제된다는 생각으로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보자.

    과유불급 [過猶不及]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무리한 학습은 피해야 한다.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체력을 감안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하도록 하자. 이제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추어 최대한 실전처럼 생활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12시 이전에 모든 공부를 마무리하고, 숙면을 취하도록 하자. 막판 스퍼트는 되려 컨디션 난조로 이어져 수능 시험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취사선택 [取捨選擇]
    수능에 출제되는 모든 과목을 지금부터 효과적으로 마무리 학습을 하기란 어렵다. 수시 최저학력기준이나 정시에 지원하는 대학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마무리 학습을 하도록 하자. 특히 여러 교재를 보거나 새로운 교재를 공부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를 중심으로 오답노트를 활용해 철저히 보완학습을 하도록 하자.

    주마가편 [走馬加鞭]
    모의고사 성적이 상승세인 수험생의 경우 방심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올해 모의고사에서 국어와 영어가 쉽게 출제되어 방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의고사는 결코 수능 시험이 아니다. 또한 시험이 쉽게 출제될수록 모든 수험생에게 쉽다는 점과 하나의 실수로도 등급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 자만하지 말고, 평소처럼 최선을 다해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하자.

    수불석권 [手不釋卷]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은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하는 만큼 무리하게 공부 시간을 늘리기 보다 깨어있는 순간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하자. 옛 선비들이 손에서 책을 놓을 사이 없이 열심히 공부한 것처럼 인터넷강의, 오답노트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활용가능한 모든 시간 동안을 모두 공부에 활용하도록 하자.

    박정훈 입시투데이 대표, [대입 전략 38선] 저자, ipsito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