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의 입시공략집] 2015 전문대 수시 지원 전략
맛있는공부
기사입력 2014.08.14 10:27
  • 최근 불경기의 여파로 취업에 유리한 전문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전문대는 수시로 전체 모집인원의 82.3%를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욋수는 2회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1차는 9월 3일부터 9월 27일까지이며, 2차는 11월4일에서 11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부터 전문대 입시일정이 공통으로 운영되고, 1차와 2차로 구분되기에 수능 이후인 2차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 전문대 수시의 특징
    전문대는 수시모집에서 횟수에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학생 선발시 학생부, 면접, 실시 등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의 비율이 56.3%에 이르며 학생부와 면접을 합산해 선발하는 대학도 33.3%에 이른다.

    2) 전문대 수시 지원 전략
    전문대는 취업에 유리한 학과일수록 합격선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횟수에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하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중심으로 소신 지원을 하도록 하자. 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서 전문대와 4년제 대학 모두에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년도 입시결과와 경쟁률 등의 자료는 전문대학입학정보(http://ipsi.kcce.or.kr) 사이트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문대학입학정보사이트에서 각 대학의 교육여건, 대학 특징, 개설 학과 등의 정보를 보고, 희망 대학들을 구체적으로 찾아보도록 하자.
    특히 전문대학에서도 입학사정관제 및 비교과입학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전문대 입시와 관련한 무료 상담도 할 수 있으니 효과적이다.

    전문대학의 경우 전통적으로 취업에 유리한 보건계열을 비롯해 다양한 학과들이 있다. 취업에 유리한 이색학과로 사이버범죄수사 인력을 양성하는 ‘포렌식 정보보호과’, 자동차 사고 손해사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자동차 손해보상과’ 등 다양한 학과들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올해 전국 6개 전문대학에 군 부사관 학군단을 신설한다는 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박정훈 입시투데이 대표, [대입 전략 38선] 저자, ipsito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