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의 입시공략집] 수시 지원 대학 선정시 체크 포인트
맛있는공부
기사입력 2014.08.06 10:15
  • 이제 수시 원서접수가 한달 여 남짓 남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와 비교과, 대학별고사, 서류평가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대학에 따라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전형에 따라 활용 자료가 다르므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에 지원해야 유리하다. 수시모집의 합격을 가를 수 있는 중요 변수에는 전형, 학생부 교과 반영, 자기소개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등이 있다.  이외에도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 수시 충원률, 최근 학과 선호도 등도 감안하는 것이 좋다. 수시 지원 대학 선정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자.

    1) 전형 선택 
    여러 전형 중 자신의 교과와 비교과, 6월 모의평가 성적, 대학별고사 실력 등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주요 대학의 합격선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는 해당 시험의 실력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

    2) 내신 성적 반영
    대학별로 내신 성적 반영 방법이 다른 경우가 많다. 단순 평균 등급으로만 대학을 검토할 것이 아니라 지원을 희망하는 여러 대학의 내신 성적 반영 방법을 살펴 유불리를 체크해야 한다. 특히 논술이나 적성고사 전형의 경우 학생부 등급 점수를 확인해 자신의 감점 수준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에도 반영교과, 학년별 반영비율 등을 살펴 유불리를 확인해야 한다.

    3) 자기소개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중요하게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자기소개서를 지원대학과 학과의 특성에 맞추어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문항이 자주 출제되므로 반드시 자신의 실력으로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여러 번에 걸쳐 퇴고를 반복해 최대한 정성들여 써야 한다. 그리고 대학이나 학과가 다른 경우에도 대학별로 자기소개서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4) 수능 최저학력기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다면 반드시 6월 모의평가나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양대의 경우처럼 수시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의 경우 일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대학보다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는 점도 감안하자. 또한 전형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최저학력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으니 반드시 확인하자. 특히 특정 영역을 지정하는 경우나 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 제2외국어의 탐구 영역 대체 등을 확인하자.

    5) 대학별고사 유형과 일정
    대학별고사는 크게 논술, 면접, 적성고사로 구분할 수 있다. 여러 유형을 모두 준비하는 것인 실패의 지름길이니 가장 자신있는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논술시험도 대학에 따라 유형에 차이가 많다. 수리논술이나 영어제시문 출제, 모집단위별 논술 유형 등을 확인하자. 그리고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일정은 대학에 따라 겹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확인해 지원하도록 하자.

    박정훈 입시투데이 대표, [대입 전략 38선] 저자, ipsito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