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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를 먼저 풀고, EBS 3월 학평 대비 특강을 활용해 대비하라!
2014년 처음으로 실시하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3월 학력평가는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시험은 아니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수능유형에 맞게 출제하고, 고3 수험생들이 처음으로 응시하는 전국단위 시험이기에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흔히 3월 학력평가 점수가 수능에 직결된다는 얘기가 많은데, 출제범위와 응시자 수, 수험생 개개인의 노력 등의 차이가 있어 꼭 그렇지는 않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효율적인 공부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3월 학력평가는 수능을 대비하는 첫 시험이므로 짧은 시간내에 효율적인 대비를 하고, 시험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성적 향상을 위한 기본 토대로 삼자.
1.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의미
객관적 위치 파악: 고3 수험생들이 거의 응시하는 시험으로 과목별로 전국단위에서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성적 결과자료에는 다양한 자료들이 나오게 되는데, 과목별로 자신의 백분위점수를 파악해 현재 위치와 지난 모의고사와의 성적 변화 추이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3월 학력평가의 결과를 토대로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와 현재의 점수로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목표와 현실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그만큼 구체적인 목표 달성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 지난 겨울방학동안 고3수험생들이 수능에 대비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준비했는지를 전국단위의 성적 변화를 통해 파악해 볼 수 있다. 고1,2학년 동안 학교 내신 시험의 출제경향에 길들여진 수험생이 많으므로,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자신의 공부법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
취약 과목과 단원 보완: 3월 학력평가는 말 그대로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모의시험’이다. 3월 학력평가의 결과를 참고로 자신의 취약 과목과 단원을 파악하고, 보완해야 한다. 특히 현재 과목별로 전략 순위를 정해 학습 시간을 적절하게 안배해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3월 학력평가의 결과를 토대로 간략하게 월별로 공부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좋다.
2.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대비법
작년 기출문제를 반드시 실전처럼 풀고, 대비하라! 작년 3월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똑같은 시간을 정해서 풀어봐야 한다. 정확한 시간을 지켜 풀어보고, 문제풀이 과정에서 실수했던 부분을 체크하고, 보완해야 한다. 실전에서 사소한 실수는 결국 점수의 차이로 나타난다. 평소에 수능 시간에 맞추어 실전 연습을 자주 해야 실제 현장에서 실수도 줄일 수 있다.
EBS의 3월 학평 대비 특강은 필수! 평소 자신의 공부계획의 범위안에서 3월 학평을 준비해야 한다. 매시험마다 단기간 올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최종목표인 수능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없다. 균형잡힌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짧은 시간내에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EBS의 3월 학평 대비 특강을 활용해보자.
박정훈 입시투데이 대표, [대입 전략 38선] 저자, ipsitoday@naver.com
[박정훈의 입시공략집]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 3월 학력평가의 의미와 대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