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본격적인 수시모집의 원서접수가 시작되었다. 올해 수시모집은 6회의 지원 기회 제한 및 수시 원서접수 기간의 변화 등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와 비교과, 모의고사 성적, 대학별고사 실력 등을 감안해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미리 선택해두었다면 눈치작전은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6회의 지원기회를 확정적으로 결정하기 보다 10개 내외의 대학 내에서 경쟁률을 감안해 지원하는 경향이 많아 원서접수 마지막 날에 원서를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 치밀한 계획과 사전 준비 없이 단순 경쟁률만을 보고 접수를 하다보니 결과도 좋을 수가 없다.
그러니 단순히 경쟁률만을 비교해 눈치작전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반영 교과와 전형 방법, 최저학력기준, 모집 인원 등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경쟁률은 다양한 지원 기준의 하나에 불과하고, 또한 대학들이 원서접수 마지막에 공개하는 경쟁률과 최종 원서 접수 경쟁률의 차이는 크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로 원서접수 일정이 다르긴 하나 얼마 남지 않은 원서 접수 기간을 감안해 짧은 시간내에 원서접수를 할 경우에 주의할 사항을 알아보자.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인 대학별 원서 접수 일정과 대학별고사 일정, 지원 자격과 최저학력 기준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자. 특히 원서 접수 마지막 날의 접수 마감 시간이 대학마다 다르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대학별고사 일정이 단과대나 모집 단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세부 일정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대학마다 혹은 전형마다 차이가 많은 지원 자격과 최저학력기준은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유사한 수준의 대학들중에서 미리 우선 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전형방법, 반영교과 등을 감안해 미리 우선 순위를 정해두어야 경쟁률을 참고해 빨리 효과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경쟁률이 낮다고 해도 대학별고사 유형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에서 자신이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대학들이 원서접수 마감전에 발표하는 최종 경쟁률은 참고자료로 하되 접수 마감 경쟁률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학과 선택을 잘해야 한다. 경쟁률이 비슷할 경우 비인기 학과나 하위학과, 모집 인원이 많은 학과,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최저학력 기준을 더 높게 적용하는 경우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니어스 교육전략연구소장 박정훈
[박정훈의 수시공략집] 수시모집 올해도 역시 눈치작전은 치열할 듯
- 합격을 부르는 수시 원서 접수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