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은 해마다 서울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시처럼 성적 중심의 줄세우기식 선발이 아니라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대학의 건학 이념과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공인어학성적, 외부 수상실적 등이 반영되지 않으며, 학생부의 교과 성적과 교내의 다양한 홛동 실적이 중요하게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다수 대학들이 학생부의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종합해 선발한다. 하지만 세부 선발 방식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서류평가를 통해 1단계에서 일부 인원을 선발해 면접고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 보편적이지만 대학에 따라서 교과 성적과 서류를 일괄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도 한다. 대다수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일부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한다. 최근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으므로 학생부의 교과와 비교과 관리를 모두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 평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으므로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다. 다단계 전형을 실시할 경우 1단계 선발 배수를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1단계 선발 배수가 많을수록 통과가능성이 높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들에 비해 경쟁률이 약간 낮아질 수 있다.

대다수의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 평가와 면접을 통해서 학생의 잠재력과 우수한 역량을 평가해 대학측이 원하는 인재를 충분히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과 서류평가만 하는 전형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교과성적과 비교과가 매우 우수한 학생이라면 서류평가만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가 약간 부족한 학생이라면 1단계에서 2~3배수 정도를 선발하는 다단계 방식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대학에 따라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있으니 서류 준비는 평소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할 때에는 대학별 평가 기준을 참고해야 한다. 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세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특성을 감안해 준비해야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