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랑호의 해외대학 활용 전략] 민항조종사와 국내 의사가 되는 길
기사입력 2019.06.20 11:38
  • 오늘은 인기 많은 직업으로써 기존 방식이 아닌 해외대학 진학을 통해 희망하는 꿈을 성취할 수 있는 직업을 소개합니다. 해외대학을 통해 민항조종사와 국내의사가 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합니다. 공군사관학교, 항공대학, 한서대학, 울진비행훈련원 등의 국내 과정을 통해 민항조종사가 되는 길이 있지만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하여 민항조종사가 되는 길이 있습니다. 민항조종사를 배출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서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도 결국은 비행시간을 보충하기 위해서 항공운항학과가 있는 미국대학에서 1년 동안 연수를 합니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항공운항학과에 입학하여 민항조종사가 되거나 우리나라 울진비행훈련원과 같은 실습위주의 기관을 활용하여 민항조종사가 될 수 있습니다. 민항조종사가 되는 길은 매우 다양해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합니다. 미래 항공분야는 지구촌 사람들의 폭발적인 여행수요 증가와 함께, 자가용비행기의 보편화, 드론과 같은 교통수단의 상용화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민항조종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넘어서 항공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어서 이러한 방향으로의 선택을 매우 추천하는 바입니다. 국내고등학교 졸업자나 해외고등학교 졸업자 모두에게 다 좋은 선택입니다. 민항조종사가 되고는 과정 이외에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것이 해외대학을 통해 국내 의사가 되는 과정입니다. 바로 우스베키스탄 AKFA University의 의대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는 분이 많은데 최근에 필자가 방문한 우즈베키스탄은 날씨도 매우 좋고 치안도 안전하며 살기 좋고 평온한 곳입니다. 우리나라 항공기의 직항이 있으며 도착까지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우즈베키스탄 AKFA University의 의대는 우리나라 가천대 의대의 의학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물론 가천대의대 교수님도 근무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학의 의대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의사고시를 통해 국내 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수업료도 1년에 미국달러로 10,000불이라 다른 나라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 지불하는 비용이 매우 저렴합니다.

    민항조종사와 해외대를 통해 의사가 되는 두 직업 모두 상당한 수준의 영어실력을 필요로 합니다. 미국의 항공운항과에 입학하기 위해서 우선 토플 80정도를 최소한 획득해야하며 조종사는 여러 나라를 비행해야하기에 국제 공용어인 영어를 능숙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우스벡의대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회화 실력뿐만 아니라 생물, 화학, 수학 및 의학 용어를 영어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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