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내신과 함께 가야 할 학과 선택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9.04.11 09:23
  • 4월의 숫자에서 내신과 접목해 볼 내용으로 대입 수시에 맞는 전략이다. 쉽고 단순한 숫자이나, 반면에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절실함으로 와 닿는다. 아무리 좋은 성적도 지원하려는 학과 선택의 의미와 멀다면 기필코 좋다고 할 수 없다. 마냥 성적관리에 몰입할 경우도 어떤 것이 우선순위일까 고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다.

    내신과 함께 가야 할 대입 수시의 전략도 마찬가지다. 학과 선택부터 전공 관련한 성적관리까지 무엇도 쉽게 넘길 수 없다. 또한 성적 관리와 동시에 챙겨야 하는 것이 생활기록부 내용이기 때문에 과목별 세부 특기 사항과 전공 관련한 도서 목록도 챙겨야 한다. 혼자의 행동보단 여럿이 함께 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고 그것을 생활기록부에 잘 묻어나게 정리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그래서 4월 중간고사는 성적의 의미를 떠나서 모든 영역별 관리와 지원학과 선택의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필요 이상의 관리보다야 중요 영역 중심으로 관리하는 등 자신만의 지원 전략에 꼭 필요한 상황을 정리 정돈하는 전략이 좋다. 무작정 좋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 대학의 전형 자료를 미리 체크하고 그에 준하는 전략이 필수라는 점, 명심해야 한다.

    가령, 내신의 중요성을 알고도 시험을 망치는 경우엔 무작정 포기란 단어는 버려야 한다. 모든 입시는 결과에서 나오는 것이고, 과정을 넘어서 결과에 충실하면 되기 때문에 너무 지난 과거에 얽매이는 행동은 삼가자. 다 좋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쉽고 재밌게 교내 활동을 병행하면서 성적까지 따라온다면 얼마나 행운인가.

    좋은 성적도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결코 실패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내신을 준비하고 그것에 맞는 성적관리에 의한 전략이 필수여야 한다. 필수 이상의 의미도 가능하지만 성적이란 쉽게 올리기 힘들고, 오히려 내려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의 성적을 잘 관리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 쉽다.

    쉽다고 다 쉬운 것이 아니라, 성적의 관리는 스스로 지켜야 하는 생명줄이기에 더 간절하게 노력하면 된다. 우선, 수험생 기준으로 살펴보면 기존의 출판사 교재보다는 EBS 교육방송 교재를 활용한 시험이 필수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성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필요성에는 EBS 강의 중심의 개념 정리와 지문 내용에 충실해야 한다. 문제를 돌려서 출제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유형별 학습이 우선되면 좋다.

    이처럼 모든 내용이 완벽하다고 생각되면 내신에 따른 지원 학과 전략이 필요하다. 이유는 중요과목 중심으로 성적관리를 한다고 해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고, 본인이 지원하려는 학과와 연계된 과목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그리고 성적관리와 동시에 수업 시간을 활용한 세부 특기 파악도 꾸준히 관리하는 등 스스로 만들어가는 대입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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