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중, 고등학생이 겪는 입시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내신다지기가 아닌가 싶다. 내신은 신학기 대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항상 좋은 성적이 곧 입시의 큰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성이 필요하다. 또한 항상 시험 기간이 되면 예습·복습에 대한 고민이 깊은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어떤 방향성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모르는 이도 많다.

이는 어떤 방법으로 학습 하느냐에 따라서 성적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접근법도 다를 수 있다. 이에 필자가 생각하는 예습의 목적보단 복습이 의미하는 중요성을 되짚어 보려고 하는데 해답이 될 수 없으나 실제로 겪은 사연을 중심으로 작성해 본다. 더불어 복습은 이해한 즉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한 이해의 단계에는 무엇이 존재하는지 알아보자.

∎ 수업을 들으면서 암기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솔직히 배운 내용은 듣자마자 잊혀 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반복을 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접근법도 중요하다. 또 한 시간이 지나면 배운 내용의 절반이 이미 망각된다고 하는 발표의 논문도 찾아 볼 수 있다. 수업을 들으면서 일단 시간마다 다섯 개씩이라도 외우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마치 그렇게 실천하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다. 막연히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것과 외우려는 시도를 하면서 듣는 것은 별개의 차원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과 계획이 필수가 되어야 한다. 간혹 기억하려는 것을 미리 입력하여 기억하면 다시 그 곳을 찾게 되듯이 기억의 중요성을 되 뇌이며 공부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함을 기억하자.

∎ 말로 하는 5분 학습법은 위험하다

우리가 생각하고 기억하는 교수법은 교사가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수업이 끝나면 그날 배운 수업내용을 요약 정리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학생들은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하게 된다고 주입시키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그런 주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선생님이 이런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오랜 기억을 위해 수업을 마친 뒤 선생님께서 강조한 내용을 위주로 노트에 서너 줄 적는 노력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5분 학습법이 될 수 있다. 다만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5분 학습법은 수업시간 외에 이루어지는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실천하고 메모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 세줄 복습법에도 방법이 있다

공부의 방향성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그러나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라고들 하지만 집에서 하는 복습법도, 예습법도 어떻게 실천할 지, 배운 적은 없다. 실제 이러한 방법으로 반복 학습을 하는 학생도 드물기 때문이다. 이는 어떻게 복습을 하는지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더 망설이고 포기한다. 가령, 집에서 하는 복습은 학교에서 한 5분 학습법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하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더 나아가 한 시간 공부한 내용을 세 줄로 정리하는 것도 복습의 마무리가 될 수 있는데 두려움을 갖는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하다. 하루에 세 번, 반복을 했기 때문에 중간고사 시간표가 발표됐을 때 많은 내용이 떠오르는 현상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기억은 스스로 찾는 것이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님에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