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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고사에서 대응과 응답은 짧고 명쾌한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응답은 답변 내용의 논리성, 명료성, 체계성, 언어 표현 등에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이는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력, 종합적 판단력, 답변의 체계적 구성, 언어 표현력 등을 포괄하여 평가하는 것이 면접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수험생 스스로가 충분한 훈련이 필요하겠다. 더구나 면접에선 정확한 표현력도 중요하다. 답변을 할 때 정확하고 바르게 말해야 하고, 어휘의 선택을 잘못하거나 비문법적인 문장으로 표현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즉흥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말을 하다 보면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그래서 수험생은 마치 글쓰기에서 바른 문장 쓰기 훈련을 하듯이 바른 말하기 연습이 중요하다. 수시 면접과 수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수험생의 역할은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에 임하면 좋다는 것이다. 특히 실전에서 바람직한 면접의 태도는 첫인상에서 살펴볼 수 있다. 누구나 첫인상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옷차림부터 단정해야 한다. 교복을 입지 말라는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교복을 단정하게 입으면 좋다. 면접장에 들어갈 때 차분한 발걸음으로 들어가서 밝게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면접관이 지시하는 자리에 앉고 답변 내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명심하자. 손은 무릎에 얹고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며 답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면접 시, 자신이 평소 하는 불필요한 행동도 삼가도록 하자. 예를 들면 손을 비빈다든지, 다리를 떠는 등의 행동은 조심해야 한다. 면접 시작과 끝은 늘 반갑게 올바른 자세로 목례하고 밝은 표정으로 입장, 퇴장하면 된다. 특히 질문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경우,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정중히 부탁해야 한다. 또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이나 반문 등에 당황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은 필수다.
<바람직한 면접 태도 10계명>
►긍정적인 마음으로 웃으면서 인사 한다.
►손은 무릎에 얹고 면접관의 얼굴을 바라본다.
►질문을 받을 때는 2∼3초 여유를 갖고 답변한다.
►속어, 은어, 유행어는 금물, 표준어를 사용한다.
►면접 중 감정 변화를 주지 않도록 노력한다.
►면접 도중 다리를 떠는 등 불필요한 행동은 삼간다.
►질문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경우, 정중히 다시 부탁한다.
►마지막까지 자신 있게 대답하되, 경어체를 사용한다.
►읽는 듯 한 문장의 말투보다는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면접이 끝난 후, 인사를 밝게 하고 면접장을 나온다. -
※에듀포스트에 실린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19 수시 면접,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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