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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고사는 낮은 내신으로 대학 가는 유형으로 지원자의 노력에 따라 결정되는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3등급 ∼ 6등급 중심의 적성 고사 시험으로 수험생이 쉽게 접근하는 전형으로 각광 받으면서 인기도 높다. 그래서 적성고사는 준비와 훈련이 병행되어야 하는 등 80점 합격선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원자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훈련과 집중력도 필요하다.
수험생 중심의 3개월 단위 학습이 공론화되면서 위험성도 높다. 단순한 방법론을 거론하기 이전에 쉽고 단순하다는 이유로 적성형 문제에 몰방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적성은 재미에서 찾는 공부가 아니다. 학습의 양에서 문제의 유형과 분석을 찾고, 이에 반복 학습을 우선시하는 등 다각적인 반복이 중요하다. 그래서 10개월 이상 훈련해야 학습이 적성고사 준비가 되었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는 선택이 필요하겠다.
적성고사는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학습이다. 문제의 내용이 해마다 다르고 대학마다 다르게 출제되는 등 주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적성만의 학습법을 찾아야 한다. 적성은 국어와 수학 중심에서 영어 확대까지 수능 학습법으로 흘러가는 추세다. 이미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면서 쉽게 공부하는 수험생이 늘고는 있으나, 수능만의 잔치로 끝나는 시험으로 문제의 소지도 있다.
적성 출발은 국어와 수학에서 비롯된다. 점차 수학에서 영어로 가는 분위기가 익숙해졌고, 서슴지 않게 준비하는 지원자가 늘었지만 그래도 어려운 영역은 미리 대비해야 한다. 수학은 문제유형별로 분석하고 훈련하는 연습이 좋고, 수능형 문제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함께 공부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더불어 수능국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적성국어도 중요해 졌다. 문법, 어휘, 독서, 문학 중심에서 독서(비문학) 중심으로 전환되는 점이 눈여겨 볼 상황이며, 자기주도학습에서 벗어난 전문학원 활용도 권장한다.
절대평가 중심으로 가고 있는 수능영어가 적성영어에선 어떤 역할을 할까. 답은 간단하다. 쉽게 출제되고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즉 적성영어는 독해 위주로 출제되는 동시에 훈련을 통한 반복학습으로 가능한 시험이다. 누구나 영어는 EBS 연계 교재를 선택하지만 몰방하는 상황에서 꼼수는 피하자. 꾸준한 노력을 겸한 준비가 필수임을 확인하자.
그럼 대학별 준비는 어떨까. 수능형 문제 중심으로 가고 있는 대학으로 가천대, 서경대, 삼육대, 고려대(세종), 을지대, 한성대, 수원대, 홍익대(세종)가 수능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학이다. 그래서 모의평가 및 실전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방법은 다양하다. 출제될 문제를 예상하고,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어 풀어보는 것이 좋다. 부족한 영역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등 기초 학습 단계로 전환하는 데 유리하다.
적성은 어떤 훈련이든 단 한 번에 끝내려는 욕심은 삼가자. 유사한 책으로 반복 학습하는 동시에 문제유형을 다듬는 학습이 먼저고, 특별한 문제 표기를 통한 요점 정리에 집중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요점만을 간추려 보는 핵심적인 학습을 진행하기 위해선 시간의 투자와 분석적 비율 합이 7:3으로 정하여 움직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적성고사 한 방에 끝내기>
-적성국어, 독서 중심으로 몰방하기
-적성영어, EBS 연계 교재 다듬기
-적성수학, 맞춤식 눈높이 학습보단 집중 풀이 학습하기
-쉬운 문제부터 정리하는 계획성 접근하기
-시간적 제약 통한 기출문제 유형다듬기
-짧은 시간보다 긴 시간 투자하기
-적성과 수능은 각기 다른 학습으로 접근하기
-3월부터 본격적 학습과 기본다지기
-문제 풀이 학습 및 체력관리하기 -
※에듀포스트에 실린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19학년도 적성고사 대비, 한 방에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