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대입은 6년이다’ 스파르타 내신 관리, 중1부터 고3까지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12.01 13:51
  • 수능 이후 수시 면접이 한창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2017학년도 대입에서 수시와 수능이 차지하는 무게중심은 어디일까 생각하게 된다. 이미 수시 확대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정시에 대한 비중은 낮아 보인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년이라는 숫자에서 얻게 되는 대입 관문, 그에 대한 중요성은 내신과 학교생활기록부다. 이처럼 내신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고 경쟁률도 낮아지는 등 수많은 인식의 변화가 생겨나는 이유도 그런 예로 들 수 있다.

    갈수록 낮아지는 외고 경쟁률에서 얻는 교훈은 내신의 중요성이다. 수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내신의 절대적인 가치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로또가 될 수 있다. 필자는 ‘대입은 6년이다’라는 표현에서 중학교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 즉 기초와 기본이 제대로 정착되어야 고등학교에서의 교과 과정을 잘 이해할 수 있고, 특히 수학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17 수능에서는 문, 이과 공통으로 국어 영역의 중요성을 들 수 있다. 언어적 이해가 낮은 학생이나 독해 실력이 부족한 학생은 스스로 많은 책을 읽거나 신문 및 사설의 내용을 접하면서 메모하는 습관, 토론하는 자세를 익히는 것이 좋다. 이런 자세에서 곧 내신의 연관성을 들 수 있고, ‘대입은 6년이다’의 개념처럼 중학교 3년과 고등학교 3년의 시간을 참되게 사용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는 많은 시간을 국어, 논술 강의를 하면서 학생이 문제를 풀기 전, 이해 부족으로 오답을 찾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또한 논술에서는 제시문 이해 부족으로 통일성 없는 글을 접하곤 하였다. 이는 어휘나 문법적 이해 부족이 가져온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복된 생활의 스마트폰 중독 사용과 비속어 사용으로 인한 인식이 제대로 된 국어 사용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이 다.

    이에 중학교 과정의 내신 대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신이 탄탄해야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때문에 겨울방학의 의미는 깊다. 국영수사과 전체 과목을 학습하는 것보다 부족한 과목을 우선순위로 두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특강은 국영수 중심에서 기초 및 기본을 섬세하게 익히는 자기 관리형 시스템 학습이 중요하다. 필자가 중요시하는 소수정예 시스템 강의와 1:1 관리 시스템의 혼합된 겨울나기 특강, 이것은 중·고등학생이 가져야 할 준비된 자세다.

    수시 면접이 한창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수시 전형에서 내신의 비중은 높다. 예를 들면, 지방대 수의학과에 지원했던 수험생 내신이 1.7등급이었으나 1차 탈락하였다. 훌륭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에 비하여 수학과 생물 성적이 낮았던 터라 예상은 하였으나 미련이 남았다. 솔직히 대입 수시에서 내신의 범위는 높다. 특히 중요 과목에서의 성적 관리가 합·불을 결정한다. 더불어 대입 수시에서의 평가도 고교 내신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중학교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필자의 ‘대입은 6년이다’라는 생각도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철저한 내신 대비가 곧 대입 수시 합격임을 말하기 위함이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생기부 관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모든 수시 전형은 내신 성적이 좋아야 하고, 간혹 낮은 점수라면 생기부 내용이 좋아야 한다. 다만, 중하위권 학생도 내신에 대한 집중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는 ‘스파르타 겨울나기’ 학습으로 기초와 개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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