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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가 끝나면서 6월 모평의 기대와 반감은 교차하게 된다. 특히 수험생의 반감은 더하다고 봐야 한다. 시험대비를 위한 어떤 준비를 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모평의 준비성에는 답은 없다. 가령, 아무리 좋은 성적을 위한 도전일지라도 기본적인 준비가 안 된 상태는 포기와도 같고, 위험성의 부담도 높다. 그래서 무조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반복 학습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야 한다.
무엇보다 수리 영역 대비를 위한 짜임새 계획부터 마무리 정리가 중요하고, 암기과목은 외우려는 강제성보단 이해력과 사고력을 겸비한 리듬감이 중요하다. 또한, 6월 모평 결과에 얽매이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이는 부족한 영역을 짧은 기간에 끝낼 수 없다는 점과 유형별 달라진 문제 출제에 따른 적응이 필요하다는 의미 때문이다.
즉 올해 모평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쾌 지수로 인하여, 어렵게 출제되기보다는 몇 개의 문제에서 난이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배운 범위에서 출제된다는 사실과 EBS 연계교재의 중요성도 함께 다루어진다. 더구나, 정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EBS 교재의 불편함도 가중되는 분위기라는 점과 여전히 연계교재의 중요성이 높다는 것도 참고하자.
이래서 철저한 준비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찾은 내용은 신유형 문제를 통하여 다시 재확인하는 등 반복성이 중요하다. 특히 학생이 모평에서 제일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이 오답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과 다급한 마음에서 오류를 범한다는 사실이다.
생각보다 오답을 자주 범하는 학생의 유형은 쉽게 답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는 시간적인 제약과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답을 찾는 조급함에서 범하는 실수다. 또한, 지문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오히려 5개 문항 중, 긴 내용의 답안과 짧은 내용을 먼저 찾아서 둘 중에 답을 유추하는 것도 좋다. 다만, 찍기 요령으로 비추어지는 것은 각자의 몫이니 유의하자.
∎철저한 준비 전략-평상시 수업 시간을 활용한 내용을 먼저 익히고, 이해와 사고력에 집중하자.-전년도 기출문제를 활용하여 반복 학습에 전념하라.-온라인 강좌 및 EBS 연계교재를 통하여 흐름을 익히자.-미리보기식의 개념으로 모평 실전 대비를 반복하라.-어려운 영역은 내려놓고 쉬운 영역에서 점수를 보강하라.-실전 대비를 위한 시뮬레이션 필요성과 신유형 문제를 접하라.-개념 정리에서 문제 풀이까지 철저한 시간을 준수하라.-건강관리 및 짜임새 있는 계획을 반복하라.-취약한 부분을 찾아서 집중 보강하라.
[추민규의 입시돋보기]6월 모평, 철저한 준비가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