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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필자는 주니어 보딩 스쿨이나 미국 사립 고등학교를 지원 할 때 입학 과정 중 하나인 학교 방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학교를 지원할 때 학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예를 들어 졸업생들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학교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리서치를 해서 알 수도 있다. 또한 미국 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학 사정관들과의 비디오 인터뷰가 있기 때문에 학교를 직접적으로 방문하지 않아도 학교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많다. 하지만 학교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자신과 잘 맞는지 알고 싶다면 학교 방문은 필수이다. 실제로 많은 학교에서 방문은 필수 입학 과정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직접 적인 방문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더 잘 알고 확신을 줄 뿐만 아니라 학교가 학생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 방문의 가장 큰 장점은 학교가 자신과 잘 맞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원할 학교를 정할 때 많은 부분을 온라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를 정한다. 그러므로 막상 학교에 가보면 환경이나 학교 분위기가 잘 맞지 않을 때도 있다. 학교 웹사이트에 나온 사진보다 학교가 더 작을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던 분위기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직접 수업도 참여해 보고 재학생들과 함께 하루를 생활해보면서 사소한 부분도 관찰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이 정말 이 학교에 잘 맞는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고등학교를 지원하기 전에는 필자의 활발한 성격 때문에 학생 수가 많은 학교가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학교 방문을 한 후에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작은 학교가 잘 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방문을 해보니 필자에게는 도시 쪽에 있는 학교보다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가 더 잘 맞았다. 그래서 학교 방문 후 지원하는 고등학교 리스트를 수정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듯이 학생들은 학교 방문을 하게 되면 지원할 학교들을 더 자세히 비교 할 수 있다. 전에는 데이터로만 비교를 해서 감이 잘 오지 않았다면 직접 학교를 방문해서 각 학교의 전체적인 느낌을 알 수 있다. 학교 방문을 통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선생님들이나 코치들을 직접 만나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교를 방문하기 전 자신이 주의해서 보고 싶은 체크리스트를 미리 만들어 가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학교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인지, 여가 활동을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는지, 기숙사가 좋은지, 학생들과 선생님들 관의 관계가 친밀한지,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어떤지, 경비가 철저한지 등의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기록한다면 나중에 지원할 학교를 비교할 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에 직접적으로 방문을 할 수 없더라도 학생의 학교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그것은 바로 미국에 있는 입학 사정관들이 한국에 방문할 때 만나는 거나 아니면 한국에 거주하는 졸업생들과의 인터뷰이다. 매년 많은 주니어 보딩 스쿨이나 고등학교 입학사정관들은 미국에 오지 못한 한국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또한 고등학교 입학 사정관이 한국에 오지 못한다면 학교측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학교 졸업생들에게 연락을 해서 지원하는 학생과의 인터뷰를 잡아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미국에 가지 못한다면 학교에 어떠한 방법으로 자신의 학교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또한 학교 방문에는 많은 종류가 있으므로 미리 알아봐서 어떠한 방식으로 학교 방문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그룹으로 함께 학교를 투어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일대일 투어를 할 수도 있다. 또한 학교의 생활을 하루 동안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방문도 있고 심지어 하룻밤을 기숙사에서 다른 학생들과 보낼 수 있는 방문도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방문을 원하기 때문에 학교 방문 스케줄을 빠르면 이번 가을 즉 9월부터 계획해서 잡아야 한다. 고등학교가 가장 바쁠 시기는 원서가 시작되기 전 11월 이나 12월 이기 때문에 미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학교를 방문하기 전 미리 학교에 대한 조사를 많이 하고 준비를 해서 지원하는 학교에 자신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여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게 해야 한다.
[College Consultant Diana의 유학 생중계] “학교 방문 꼭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