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가’군 모집에서 ‘나’군 모집으로, 연세대(서울) ‘나’군 모집에서 ‘가’군 모집으로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모집단위를 치의예과ㆍ치의학과ㆍ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의예과)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서울)ㆍ부산대ㆍ서울대 등 11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의 전체 모집 정원은 641명으로 2021학년도에 639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2명을 더 많이 선발한다.

이 중 2022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정원(641명)의 42.7%에 해당하는 274명으로, 2021학년도 정시 모짐에서 37.9%(242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4.8%포인트 증원하여 선발한다.(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기준). 

치의예과의 2022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앞서 언급한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을 2021학년도보다 32명을 증원하여 선발한다는 것과 더불어 서울대가 모집 군을 2021학년도까지 ‘가’군으로 모집했던 것을 ‘나’군으로 변경함에 따라 연세대(서울)가 ‘나’군 모집에서 ‘가’군 모집으로 변경한 것을 들 수 있다. 

2022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치의예과의 학생 선발 방법은 11개 대학 모두 수능시험 10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인문ㆍ자연으로 구분하여 선발하는 원광대 치의예과(인문)만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 영역으로 반영하고, 원광대 치의예과(자연)와 나머지 대학들은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 영역으로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탐구 영역은 조선대만 1과목으로 반영하고, 나머지 대학은 2과목으로 반영한다. 영어 영역은 전북대는 가점으로, 서울대는 감점으로 반영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반영 비율로 점수화하여 반영한다. 대학별 영어 영역 등급 점수는 【표 4】과 같다. 한국사 영역은 강릉원주대와 경희대(서울)만 반영 비율로 점수화하여 반영하고, 나머지 대학은 가점으로 반영한다.

2021학년도 정시 지원 경쟁률 전남대 18.0 대 1로 가장 높았다

2021학년도 정시 모집 일반 전형에서 치의예과 지원 경쟁률은 전남대가 18.0 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릉원주대 16.0 대 1, 원광대(인문) 13.8 대 1, 원광대(자연) 7.6 대 1, 서울대 7.2 대 1, 조선대 6.0 대 1, 등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대학은 부산대로 4.5 대 1이었다.

합격자 가운데 최종 등록자의 70% 컷 수능시험 국어ㆍ수학ㆍ탐구 영역의 백분위 평균(어디가 공개 자료 기준)은 서울대ㆍ원광대(인문)이 98.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세대(서울) 98.2점, 강룽원주대 97.4점, 조선대 97.0점, 경희대ㆍ단국대(천안)ㆍ부산대 96.5점, 원광대(자연)ㆍ전북대 95.8점, 경북대 95.7점 순이었다(단, 전남대 미공개).

한편,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수능 전형으로 치의예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과학탐구(2과목)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96.3점 이상이면서 영어 영역이 1, 2등급은 되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1】치의예과 2022학년도 정시 모집 군별 대학

【표 2】치의예과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인원과 2021학년도 정시 모집 입시 결과

주1)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정원에서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알려주고자 대학별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 기준을 작성하였음.
주2) 2021학년도 정시 모집 입시 결과는 대입포털 어디가에 공개되어 있는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등록자 70% 컷)은 수능시험 국어ㆍ수학ㆍ탐구 영역의 백분위 평균을 기준으로 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