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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건국대)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은 2020학년도보다 0.16%포인트 증원하여 선발한다. 2020학년도에 전체 모집 정원(3,387명)의 64.84%인 2,196명을 선발했던 것을 2021학년도에는 전체 모집 정원(3,403명)의 65.00%에 해당하는 2,212명을 선발한다. 그런데 수시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의 경우 KU학교추천 전형은 2020학년도보다 30명 감원하여 선발하고, 대신 KU자기추천 전형은 50명 증원하여 선발한다.
이밖에 건국대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2020학년도에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했던 기초생활 및 차상위 전형의 학생 선발 방법을 일괄합산으로 서류평가 70% + 학생부 교과 성적 30%로 변경하는 변화를 보였다.
건국대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3,403명)의 65.00%에 해당하는 2,212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1,679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논술 전형 445명, 실기 전형 28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60명으로 선발하며, 학생부교과 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2,212명)의 75.90%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KU자기추천 전형 850명, KU학교추천 전형 445명, 농어촌 학생 전형 80명, 사회통합 전형 63명, 기초생활 및 차상위 전형 63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22명,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 20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 136명 등으로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KU자기추천 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KU학교추천 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국내 고교 3학기 이상 학생부 교과 성적을 산출할 수 있으면서 인성과 학업 역량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어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을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30% + 서류평가 70%로 선발한다. 이때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학교장 명의 추천 공문 등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사회통합 전형은 국가보훈 대상자, 의사상자, 직업군인ㆍ소방공무원으로 15년 이상 근무한 자, 4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족, 장애인부모의 자녀를 비롯해, 아동복지시설 출신자, 조손가정의 손자녀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이밖에 정원외 특별 전형인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과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사회통합 전형과 동일하게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지만, 기초생활 및 차상위 전형, 농어촌 학생 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일괄합산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30% + 서류평가 7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가장 높게 반영하는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와 학업 의지, 탐구 활동), 전공 적합성(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인성(협업 능력, 나눔과 배려, 소통능력, 도덕성, 성실성), 발전 가능성(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종합평가한다. 면접평가는 제출 서류에 기초한 개별 면접으로 인성을 중심으로 학교생활 충실성을 전공 적합성(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인성(소통능력), 발전 가능성(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의 평가 요소로 종합평가한다.
KU학교추천 전형과 농어촌 학생 전형 등에서 30%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전체 모집단위가 국어ㆍ수학ㆍ영어ㆍ한국사ㆍ사회ㆍ과학 교과 전과목을 교과별 가중치 부여 없이 반영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1∼3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문항이고, 4번 자율 문항은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1,500자 이내)’이다.
건국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KU자기추천 전형과 KU학교추천 전형 중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부터 판단해야 한다. KU자기추천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이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이 있으면서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수험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봄직하다. KU학교추천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하여 출신 고등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KU자기추천 전형으로 지원하기로 정했다면,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도 1단계 서류평가를 70%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지원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학생부 기록 내용에 대한 검토와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어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검토와 재작성 등을 반복적으로 해보는 것이 좋다. 2단계에서 30% 반영하는 면접평가는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과 인성 평가로 실시하므로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 등을 정확히 숙지하고 답변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가능하다.
KU학교추천 전형은 학생부종합 전형이기는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 30% + 서류평가 70%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명시적으로 반영할 뿐만 아니라 2020학년도부터 학생부 교과 성적의 비중을 줄이고 서류평가의 비중을 높인 만큼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 학교장명의 추천 공문,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에 대한 부담이 다소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KU학교추천 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학교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과 함께 학생부 교과 성적이 지원 가능 범위에 드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비해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면접평가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지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길 권한다.
2020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KU자기추천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정치외교학과ㆍ경제학과ㆍ영어교육과가 2.3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4등급, 행정학과 2.5등급, 국제무역학과 2.9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로 4.4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수의예과가 1.6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학교육과 1.8등급, 생물공학과 1.9등급, 기계항공공학부 2.2등급, 화학과와 산업공학과 2.4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스마트ICT융합공학과로 4.4등급이었다.
KU학교추천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영어교육과가 1.5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등급, 경제학과ㆍ행정학과ㆍ융합인재학과ㆍ경영학과 1.7등급, 응용통계학과 1.8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부동산학과로 2.7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수의예과가 1.1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물공학과 1.5등급, 화학과ㆍ응용생명공학과ㆍ수학과 1.6등급, 기계항공공학부ㆍ화학공학부ㆍ생명과학특성학과 1.7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식품유통공학과 2.8등급이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20.12%를 선발하는 논술 전형은 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ㆍ수학(가/나)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수의예과가 국어ㆍ수학(가)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가)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며, 이해력ㆍ분석력ㆍ논증력ㆍ창의성ㆍ표현력ㆍ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출제 문항은 상경계열은 통합논술 1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으로 출제하고,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는 통합논술 2문항으로 출제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 1문항과 과학논술 1문항으로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120분이다.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므로 기출 문제 등을 통해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모의논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이는 출제 경향과 수준을 파악해야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27%를 선발하는 실기 전형은 영상영화학과 연기전공에서 15명을 선발하는 KU연기우수자 전형과 체육교육과에서 13명을 선발하는 KU체육특기자 전형으로 실시한다.
학생 선발은 KU연기우수자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학기 이상 고교 교과목별 석차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 100%로 선발한다.
KU체육특기자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야구ㆍ테니스ㆍ육상 종목에서 건국대가 요구하는 실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경기실적 100%로 6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학생부 교과 성적 15% + 출결 5% + 면접 30%로 선발한다.
실기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실적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이 있는지 살펴보고 지원 가능 여부를 가늠했으면 한다.
【표】 건국대학교 2021학년도 수시 전형별 모집 인원과 학생 선발 방법전형명
모집 인원
학생 선발 방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2020
2021
KU자기추천
798
850
- 1단계(3배수) : 서류 100%
- 2단계 : 1단계 70% + 면접 30%
미적용
사회통합
63
63
특성화고교 졸업자(정원외)
27
22
특수교육 대상자(정원외)
20
20
KU학교추천
475
445
학생부 교과 30% + 서류 70%
기초생활및차상위(정원외)
60
63
농어촌 학생(정원외)
78
80
특성화고졸 재직자(정원내외)
136
136
KU논술우수자
451
445
논술 100%
적용
KU연기우수자
15
15
- 1단계(25배수) : 학생부 교과 100%
- 2단계 : 실기 100%
미적용
KU체육특기자
13
13
- 1단계(6배수) : 경기실적 100%
- 2단계 : 1단계 50% + 학생부 교과 15% + 출결 5% + 면접 30%
KU재외국민과 외국인(정원외)
60
60
(3년 특례)
∙인문ㆍ자연계 : 필기 100%
∙예체능계
- 1단계(3배수) : 필기 100%
- 2단계 : 1단계 60% + 면접 40%
(전과정 해외 이수자)
∙인문ㆍ자연계(수의예과 제외) : 서류 100%
∙수의예과, 예체능계
- 1단계(3배수) : 서류 100%
- 2단계 : 1단계 60% + 면접 40%
[유성룡의 입시포인트] 2021 수시, 건국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