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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이하 국민대)는 2019학년도 대입전형에서 3,2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의 64.0%에 해당하는 2,076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66.2%인 1,375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 460명(22.2%), 실기(특기) 전형 185명(8.9%),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56명(2.7%)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의 전형별 모집 인원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국민프런티어 전형으로 가장 많은 619명을 모집한다. 이어 2017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학년 1학기까지 국내 고등학교 학생부 성적이 3개 학기 이상 있으면서 졸업(예정)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선발 대상으로 하는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321명을 모집한다.
이밖에도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156명, 국가보훈 대상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99명, 농어촌 학생 전형으로 98명, 기회균형 전형 57명, 취업자 전형으로 23명을 모집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전형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민프런티어 전형을 비롯해 국가보훈 대상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농어촌 학생 전형, 취업자 전형은 단계별로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나머지 전형들은 일괄합산으로 학교장 추천 전형과 기회균형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30% + 서류평가 70%로 선발하고,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서류평가 40% + 면접평가 6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학생부종합 전형 전체가 적용하지 않는다.
학교장 추천 전형과 기회균형 전형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 교과 전과목의 석차 등급과 이수단위로 산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과학 교과 전과목의 석차 등급과 이수단위로 산출한다. 교과 성적의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9점, 3등급 98점, 4등급 95점, 5등급 90점, 6등급 70점, 7등급 50점, 8등급 30점, 9등급 0점으로 1등급에서 3등급까지는 등급 간 1점의 점수 차를 두고 있으나, 이하 등급에서는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이에 교과 성적 등급 간 점수로 볼 때 국민대 학교장 추천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이 3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등급 간 점수 차가 1등급과 2등급,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1점이지만, 3등급과 4등급이 3점이기 때문이다.
서류 및 면접평가의 특징
국민대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2인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을 비롯해 전공적합성과 인성을 정성 평가한다. 이때 자기주도성 및 도전 정신에서는 자기주도성(30%)와 발전가능성(20%)으로 평가하고, 전공적합성에서는 학업 능력(15%)와 전공 잠재력(25%)으로 평가하며, 인성에서는 공동체 의식과 협동 능력(10%)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 항목으로 볼 때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은 물론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이 지원 모집단위와 일맥상통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학생부의 활동 사항이 평가 기준에 맞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자기소개서에 이런 내용들이 담길 수 있도록 해야 필요가 있다.
한편, 취업자 전형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의 서류평가는 산업 전문성, 도전정신, 인성으로 평가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확인하는 개인별 블라인드 면접으로 입학사정관 3인이 수험생 1인을 대상으로 10분 이내로 진행한다. 평가 영역은 서류평가와 동일한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40%), 전공적합성(40%), 인성(20%)이다. 자기주도성과 도전정신에서는 지원자가 수행한 교내 활동의 진정성과 활동을 통한 인재로서의 발전가능성을 평가하고, 전공적합성에서는 지원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지원 전공과 관련한 학업 능력 및 태도를 평가한다. 인성에서는 지원자가 수행한 개인 활동의 진실성과 면접 태도 및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문항 1∼3번과 4번 자율 문항인은 ‘전공 지원 동기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지원 분야의 진로 탐색을 위해 도전한 경험에 대해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이다.
지원자가 알아뒀으면 할 사항
국민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지금쯤 자기소개서를 어느 정도 작성하고 내용을 점검하고 있을 것이다. 이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려고 하기보다는 작성한 내용이 학생부 기록 내용을 잘 담고 있는지, 문맥적으로 모순은 없는지 등을 다시금 살펴보면서 보완했으면 한다. 더불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학교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면서 완성해 나갔으면 한다.
면접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한 블라인드 면접으로 자기주도성ㆍ도전정신을 비롯해 전공적합성과 인성을 평가하므로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충분하다.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예상 면접 문항을 뽑아 차분히 준비하면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2019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국민대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학생부종합 전형의 자기소개서는 9월 10일부터 13일 17시까지 인터넷으로 입력하면 된다. 그런데 이후 진행되는 1단계 합격자 발표와 면접평가일은 전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단, 학교장 추천 전형과 기회균형 선발 전형은 면접평가 미실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국민 프런티어 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10월 10일에 발표하고, 2단계 면접평가는 계열에 따라 날짜를 달리하고 있다. 즉, 자연계(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자연)ㆍ경영정보학부(자연) 제외)와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10월 13일에 면접평가를 실시하고, 인문계 모집단위(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자연)ㆍ경영정보학부(자연) 포함)는 10월 14일에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이밖에 국가보훈 대상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과 농어촌 학생 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10월 31일에 발표하고, 면접평가는 11월 3일에 실시한다. 그리고 취업자 전형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 7일에 발표하고, 면접평가는 11월 11일에 실시한다. 한편, 일괄합산으로 선발하는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의 면접평가는 취업자 전형과 동일한 11월 11일에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취업자 전형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만 12월 4일에 발표하고, 나머지 학생부종합 전형은 11월 9일에 발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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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포스트에 실린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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