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서울 주요 대학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 전형 가이드⑮ / 홍익대학교(서울)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08.02 09:21

수시 모집 정원의 44.4%에 해당하는 729명 선발

  •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홍익대)는 2019학년도 대입전형에서 2,66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의 61.6%에 해당하는 1,643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44.4%인 729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 515명(31.3%), 논술 전형 399명(24.3%)으로 선발하며, 실기 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 전형의 전형별 모집 인원은 1999년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로서 학생부 반영 교과의 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564명으로 가장 많이 모집한다. 이어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133명을 모집하는 것을 비롯해, 국가보훈 대상자 전형으로 18명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6명, 그리고 예술학과를 제외한 미술계열에서만 선발하는 농어촌 학생 전형으로 11명을 모집한다. 참고로 농어촌 학생 전형에서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아닌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모집하고, 실기 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학생 선발 방법은 학생부종합 전형과 농어촌 학생 전형의 미술계열 모집단위(예술학과 제외)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정원외)만 단계별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 전형의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와 나머지 전형들은 서류평가 100%인 일괄합산으로 선발한다.

    즉, 학생부종합 전형과 농어촌 학생 전형의 미술계열 모집단위(예술학과 제외)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6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와 미술활동보고서에 의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후 3단계에서 2단계 성적 40% + 면접평가 60% 선발한다. 그리고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정원외)는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선택)에 의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평가 40%로 선발한다. 나머지 전형들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선택)에 의한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그런데 홍익대의 경우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들은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먼저 학생부종합 전형을 보면, 인문계 모집단위와 예술학과, 캠퍼스지율전공(인문ㆍ예능)은 국어ㆍ수학(가/나)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이면서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와 캠퍼스지율전공(자연ㆍ예능)은 국어ㆍ수학(가)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7 이내이면서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미술계열 모집단위(예술학과 제외)는 국어ㆍ수학(가/나)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8 이내이면서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과 국가보훈 대상자 전형의 경우에는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가/나)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영역 5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가)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영역 5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그리고 농어촌 학생 전형의 미술계열 모집단위(예술학과 제외)는 국어ㆍ수학(가/나)ㆍ영어ㆍ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한편, 미술계열 모집단위(예술학과 제외)의 1단계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어ㆍ영어ㆍ예술(미술) 교과의 전과목과 수학ㆍ사회ㆍ과학 교과 중 선택한 한 교과의 전과목을 반영한다. 이때 학생부 교과 성적은 반영 교과목별 석차 등급과 이수단위를 곱한 것을 전체 반영 교과목별 이수단위 합으로 나누는 것으로 산출한다. 2018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은 디자인학부가 1.89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술대학 자율전공 2.13등급, 회화과 2.45등급, 동양화과 2.53등급으로 높았으면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판화과로 3.16등급이었다. 

    서류평가의 특징

    홍익대 서류평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과 성장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 인성으로 나누어 종합평가한다. 구체적인 평가 항목으로는 학업 역량에서는 관련 교과 학업성취도를 비롯해 교과 성적 추이와 성취도의 균형 등을 평가하고, 성장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에서는 전공 관련 목표의식과 열정 및 소양, 자기주도성 등을 평가하고, 인성에서는 성실성과 공동체 의식,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문항 1∼3번과 4번 자율 문항인은 ‘4. 지원 동기 및 대학 입학 후 학업 계획과 향후 진로 계획에 대해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이다. 교사추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양식을 사용한다.

    한편, 미술계열 모집단위(예술학과 제외)에 한해서 제출을 요구하는 미술활동보고서는 미술 관련 교과 활동 최대 5가지와 미술 관련 비교과 활동 최대 10가지, 그리고 미술 활동 종합 등으로 작성하면 된다. 그런데 이때 반드시 평가자인 출신 고등학교 미술교사나 해당 교과 또는 비교과 활동을 지도한 현직 고등학교 미술교사의 확인과 평가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미술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실시하는 면접평가는 지원자의 미술 관련 소양을 비롯해 창의성, 표현 능력, 제출 서류의 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자가 알아뒀으면 할 사항

    홍익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 모집단위와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검토하는 것과 함께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해 보고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점검과 재 작성 등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홍익대 학생부종합 전형은 전체 전형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지도 면밀히 따져보고 수능시험 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한편,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과 미술계열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학생부 교과 성적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출신 고등학교 선배들이 어느 정도의 교과 성적으로 홍익대에 합격했는지도 알아보고 지원 가능 여부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2019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홍익대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학생부종합 전형의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9월 10일부터 17일 18시까지 인터넷으로 입력하면 된다. 한편, 단계별로 선발하는 미술계열은 1단계 합격자를 9월 28일에 발표하고, 11월 16일에 면접평가 대상자를 발표한 다음 12월 1일과 2일에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전체 전형이 12월 14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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