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이하 인하대)는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을 ‘가․나․다’군으로 선발하면서 ‘가’군에서 235명, ‘나’군에서 267명, ‘다’군에서 159명 등 모두 661명을 모집한다.
실시 전형으로는 인문․자연계 모집단위 위주로 선발하는 일반 전형과 예체능계 모집단위 위주로 선발하는 예체능 전형을 비롯해, 정원외 특별 전형인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과 외국인 전형 등이 있다. 이들 전형의 모집 인원은 일반 전형이 501명(‘가’군 179명, ‘나’군 227명, ‘다’군 95명)이고, 예체능 전형이 108명(‘가’군 35명, ‘나’군 20명, ‘다’군 53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은 51명(‘가’군 21명, ‘나’군 19명, ‘다’군 11명), 그리고 외국인 전형이 ‘나’군에서 1명 등이다. 하지만, 정원외 특별 전형이면서 수시 모집으로만 선발했던 평생학습자 전형과 농어촌 학생 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이들 전형도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게 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과 예체능 전형은 특정 자격 요건을 요구하는 정원외 특별 전형과 달리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서 2018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일반 전형과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선발하게 될 농어촌 학생 전형은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예체능 전형은 수능시험과 실기고사로 선발하는데, 반영 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즉 ‘가’군에서 모집하는 스포츠과학과는 수능시험 70% + 실기고사 30%로 선발하고, ‘나’군에서 모집하는 디자인융합학과는 수능시험 40% + 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그리고 ‘다’군에서 모집하는 체육교육과는 수능시험 40% + 학생부 교과 성적 30% + 실기고사 30%, 조형예술학과와 연극영화학과 연기전공은 수능시험 40% + 실기고사 60%, 연극영화학과 이론/연출전공은 수능시험 60% + 실기고사 40%로 선발한다.

또한 ‘나’군 국제학부에서만 모집하는 외국인 전형을 비롯해,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선발하게 될 평생학습자 전형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다.

수능시험 인문계 국어․수학 영역, 자연계 수학․과학탐구 영역 높게 반영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모집 계열뿐만 아니라 모집단위와 전형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인문계 모집단위를 보면 인문․자연으로 구분하여 선발하는 공간정보공학과․건축학부․컴퓨터공학과․간호학과․아태물류학부․글로벌금융학과는 국어 30% + 수학(나) 35% + 영어 20% + 사회탐구 15%로 수학 영역을 가장 높게 반영하고,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35% + 수학(나) 25% + 영어 20% + 사회탐구 20%로 국어 영역을 가장 높게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전체 모집단위가 국어 20% + 수학(가) 35% + 영어 20% + 과학탐구 25%로 수학 영역을 가장 높게 반영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체육교육과가 국어 40% + 영어 30% + 사회/과학탐구 30%로 반영하고, 조형예술학과가 국어 50% + 영어 50%, 스포츠과학과․디자인융합학과․연극영화학과가 국어 40% + 영어 40% + 사회/과학탐구 20%로 반영한다.
한편,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은 수학 가/나형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을 모두 허용하되,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35% + 수학(가/나) 25% + 영어 20% + 사회/과학/직업탐구 20%로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25% + 수학(가/나) 35% + 영어 20% + 사회/과학/직업탐구 20%,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 40% + 영어 40% + 사회/과학/직업탐구 20%로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 2과목을 모두 반영하면서 인문 및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는 제2외국어 영역/한문 영역을 사회탐구 영역의 1과목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활용 점수로는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 영역은 자체 등급별 환산 점수,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 영역의 등급별 환산 점수는 1등급 200점, 2등급 195점, 3등급 190점, 4등급 180점, 5등급 170점, 6등급 150점, 7등급 120점, 8등급 80점, 9등급 0점이다. 그리고 필수 영역인 한국사 영역은 가산점 부여로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1∼4등급 10점, 5∼6등급 9점, 7∼9등급 8점을 부여하고, 자연 및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1∼5등급 10점, 6∼7등급 9점, 8∼9등급 8점을 부여한다.

체육교육학과에 한해서 30%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어 교과 40% + 수학 교과 30% + 영어 교과 30% 비율로 반영하면서 학년별 가중치를 두고 있다. 즉, 1학년 20% + 2학년 40% + 3학년 40%로 반영한다.

인하대는 2017학년도 정시 모집 최종 합격자의 수능시험 성적 결과를 백분위 평균으로 발표했는데,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아태물류학부(인문)가 91.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간호학과(인문) 90.3점, 교육학과 89.5점, 국제통상학과와 컴퓨터공학과(인문) 89.1점, 건축학부(인문) 88.9점, 글로벌금융학과(인문)와 영어교육과 88.8점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일본언어문화학과로 85.4점이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의예과가 97.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자공학과 90.3점, 기계공학과 89.8점, 화학공학과와 유기응용재료공학과 89.0점, 생명공학과와 간호학과(자연) 88.3점, 컴퓨터공학과(자연) 88.2점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의류디자인학과(자연)로 82.1점이었다.

하지만,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영어 영역이 9등급 절대평가제로 변경됨에 따라 지원 가능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은 2017학년도 정시 모집보다는 1, 2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대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이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가’군 스포츠과학과는 1월 17일, ‘나’군 디자인융합학과는 1월 24일, ‘다’군은 모집단위에 따라 1월 28일부터 2월 1일 사이에 실시한다. 연극영화학과 이론/연출전공은 1월 28일, 체육교육과는 1월 28일부터 29일, 조형예술학과 1월 30일, 연극영화학과 연기전공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에 실시한다. 합격자는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1월 25일에 발표하고,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2월 6일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