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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이하 수원대)는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을 일반학생 전형 ‘나․다’군으로 모집한다. 그런데 분할 모집을 계열별 모집단위들을 골고루 ‘나․다’군으로 나누어 분할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대학에서만 ‘다’군으로 모집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모두 ‘나’군으로 모집한다.
전체 모집 인원은 903명이며 이 중 ‘나’군으로는 760명을 모집하고, ‘다’군으로는 143명을 모집한다. 하지만, 내년 1월 4일 수시 모집 등록이 모두 끝나면 모집 군별 선발 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시 모집으로 선발했던 정원 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전형과 특성화고 출신자 전형, 북한이탈주민 전형, 재외국민 전형에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이들 전형도 정시 모집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에 수원대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의 최종 선발 인원은 수시 모집 등록이 모두 끝난 다음 날인 내년 1월 5일이 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일반 학생 전형과 수시 미충원 인원으로 선발하게 될 정원 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전형과 특성화고 출신자 전형 모두 수능시험 70% + 학생부 교과 성적 30%로 선발하고, 북한이탈주민 전형과 재외국민 전형은 면접고사 100%로 선발한다.
그리고 일반학생 전형에서만 선발하는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과학부를 비롯해 조형예술학부와 디자인학부는 수능시험 40% + 실기고사 60%로 선발하고, 문화예술학부의 영화영상전공과 연극전공은 수능시험 30% + 실기고사 70%, 무용전공은 수능시험 20% + 실기고사 80%, 문화콘텐츠테크놀러지전공은 수능시험 70% + 학생부 교과 성적 30%로 선발한다. 그리고 ‘다’군에서 모집하는 음악대학은 수능시험 20% + 실기고사 80%로 선발한다.
절대평가 영어 영역 점수화하여 30%로 높게 반영
정시 모집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수능시험은 모집 계열에 따라 반영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30% + 수학(가/나) 20% + 영어 30% + 탐구 20%로 국어와 영어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20% + 수학(가/나) 30% + 영어 30% + 탐구 20%로 수학과 영어 영역을 높게 반영하고,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 40% + 영어 40% + 탐구 20%로 반영한다.
이때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을 모두 허용하며 간호학과만 2과목으로 반영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1과목으로 반영한다. 그리고 수학 ‘가․나’형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수학 영역 취득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수능시험 활용 점수로는 백분위를 활용하되,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 점수로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87점, 5등급 77점, 6등급 60점, 7등급 45점, 8등급 30점, 9등급 15점으로 반영한다. 그리고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한국사 영역은 전체 모집단위가 전형 총점에 1∼5등급은 5점을 부여하고, 6∼9등급은 2점을 부여한다.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와 문화예술학부 문화콘텐츠테크놀러지전공에서 30%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 문화콘텐츠테크놀러지전공은 국어․영어․사회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석차 등급에 따른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6점, 4등급 94점, 5등급 92점, 6등급 88점, 7등급 78점, 8등급 68점, 9등급 50점으로 학생부 최고점은 300점이 되고, 최저점은 150점이 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이처럼 5등급까지 등급 간에 2점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능시험 합격자 커트라인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수원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에 따른 지원 가능 여부와 함께 학생부 교과 성적에 따른 유․불리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원대는 2017학년도 정시 모집 합격자의 모집단위별 수능시험 성적 결과를 등급 평균으로 발표했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3.3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외국어학부․경제학부․호텔관광학부 3.4등급, 인문학부․경영학부․응용통계학과 3.5등급, 법행정학부․행정학과(야) 3.9등급이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간호학과가 3.0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식품영양학과 3.5등급, 아동가족복지학과 3.6등급으로 높았으며,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3.7∼3.9등급이었다.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는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은 문화예술학부 문화콘텐츠테크놀러지전공이 3.1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들은 4.7∼6.5등급이었다.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도 이와 비슷한 합격자 등급 평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대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이다.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는 실기고사는 ‘나’군 모집은 1월 19일부터 27일 사이에 실시하고, ‘다’군 모집은 1월 28일부터 2월 5일 사이에 실시한다. 합격자는 2월 6일에 발표한다. 이러한 정시 모집 전형 일정은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학년도 수능시험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씩 연기된 확정 일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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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경인 지역 주요 대학 2018학년도 정시 전형 가이드 / 수원대학교
음악대학만 ‘다’군, 나머지 모집단위는 ‘나’군으로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