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서울대 2017학년도 수시 지원 경쟁률 분석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9.29 16:13

일반 전형 상승하고, 지역균형선발 전형 하락!

  • 서울대 2017학년도 수시 지원 경쟁률이 7.3 대 1로 2016학년도 7.4 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17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를 실시했는데, 전체 2,571명을 모집하는 수시 모집에 18,819명이 지원해 7.3 대 1의 지원 경쟁률 보였다.

    전형별로 보면 가장 많은 모집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이 1,672명 모집에 15,613명이 지원해 9.3 대 1이었고, 지역균형선발 전형이 735명 모집에 2,364명이 지원해 3.2 대 1이었다. 그리고 정원외 전형에 해당하는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Ⅰ은 164명 모집에 842명이 지원해 5.1 대 1이었는데, 세부 전형별로는 기회균형선발 특별 전형Ⅰ(저소득)은 80명 모집에 425명이 지원해 5.3 대 1,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Ⅰ(농·어촌)은 80명 모집에 403명이 지원해 5.0 대 1,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Ⅰ(농생명계열)은 4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해 3.5 대 1이었다.

    이들 전형별 지원 경쟁률을 2016학년도 수시 모집과 비교하면, 일반 전형은 2016학년도에 9.1 대 1이었던 것보다 약간 상승한 반면,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2016학년도에 3.5 대 1이었던 것보다 약간 하락했다. 그리고 정원외 전형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은 2016학년도에 3.5 대 1이었던 것보다 다소 높게 상승했다.

    일반 전형에서 가장 지원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디자인학부(디자인)로 28명 모집에 2,285명이 지원해 81.6 대 1이었다. 이어 디자인학부(공예) 62.5 대 1, 동양화과 28.3 대 1, 서양화과 26.3 대 1, 성악과 25.3 대 1, 조소과 21.6 대 1, 사회학과 17.4 대 1, 교육학과 15.1 대 1, 기악과(관악) 14.6 대 1, 심리학과 14.5 대 1로 주로 예체능계 모집단위가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그리고 가장 낮은 지원 경쟁률은 경제학부로 69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해 3.9 대 1이었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가장 높은 지원 경쟁률은 국어교육과로 5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10 대 1이었고, 이어 윤리교육과 8.5 대 1, 영어교육과 7.8 대 1, 사회학과 6.7 대 1, 기악과(피아노) 6 대 1이었다. 가장 낮은 지원 경쟁률은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던 작곡과(이론)였으며, 이어 의류학과가 10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해 0.9 대 1로 미달을 보였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2 대 1 미만의 낮은 지원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도 적지 않았다. 즉, 디자인학부(공예)·동양화과·사양화과·조소과 1.0 대 1,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1 대 1, 건설환경공학부 1.2 대 1, 식품영양학과 1.3 대 1, 식물생산과학부 1.4 대 1, 간호대학·물리교육과 1.5 대 1, 산림과학부 1.6 대 1, 지구환경과학부·원자핵공학과·기계항공공학부(우주항공공학)·수의예과 1.7 대 1, 건축학과 1.8 대 1 등으로 2 대 1 미만의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일반 전형 인문·자연계에서 2016학년도와 비교하여 지원 경쟁률이 상승한 모집단위는 종교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지리학과,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수의예과, 치의학과, 자유전공학부뿐이었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하락했다.

    서울대 2017학년도 수시 모집의 면접고사는 수능시험 이후로 일반 전형은 11월 25일∼12월 3일, 지역균현선발 전형과 기회균형선발Ⅰ 특별전형은 12월 2일과 3일에 모집단위별로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는 12월 16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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