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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2018년 11월 15일에 실시된다. 그리고 성적 결과는 12월 5일에 통지된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학년도 수능시험 기본계획”을 8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을 보면 수능시험일과 성적 통지일이 2017학년도보다는 이틀, 2018년도보다는 하루 앞선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내용은 2018학년도와 동일하게 시행된다.
즉,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실시한다. 이 중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응시해야 하지만, 나머지 영역들은 수험생이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수학 영역은 문․이과 계열을 고려한 ‘가․나’형으로 구분 실시되고,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하여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게 실시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도 둑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중 한 과목을 응시할 수 있게 실시된다.
성적은 영어와 한국사는 9등급 절대평가로 통지되지만, 나머지 영역들은 상대평가 점수인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통지된다. 이 때 한국사는 원점수 50점 만점 기준으로 40점 이상이면 1등급, 39∼35점이면 2등급, 34∼30점이면 3등급, 29∼25점이면 4등급, 24∼20점이면 5등급, 19∼15점이면 6등급, 14∼10점이면 7등급, 9∼5점이면 8등급 4∼0점이면 9등급이 된다. 그리고 영어 영역은 원점수 100점 만점 기준으로 90점 이상이면 1등급, 89∼80점이면 2등급, 79∼70점이면 3등급, 69∼60점이면 4등급, 59∼50점이면 5등급, 49∼40점이면 6등급, 39∼30점이면 7등급, 29∼20점이면 8등급 19∼0점이면 9등급이 된다.
반면, 국어,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상대평가의 따른 등급은 백분위 누적 기준으로 1등급은 상위 4%까지이고, 2등급은 11%까지, 3등급은 23%까지, 4등급은 40%까지, 5등급은 60%까지, 6등급은 77%까지, 7등급은 89%까지, 8등급은 96%까지, 9등급은 100%까지이다.
영역별 문항수와 시험 시간은 국어 영역이 45문항에 80분, 수학 영역이 30문항에 100분, 영어 영역이 45문항에 70분, 한국사가 20문항에 30분, 사회/과학/직업탐구가 과목당 20문항에 30분씩이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당 30문항에 40분씩이다. 이 중 수학 영역에서는 단답형 문항이 30% 출제되고, 영어 영역에서는 듣기평가 문제가 17문항 출제된다.
한편, 교육부는 2019학년도 수능시험 세부 시행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 3월에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공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시 모집이 확대되면서 수능시험의 비중이 다소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2019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도 여전히 많은 대학들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게 될 것이다. 이에 학교 교과 교육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수능시험 대비에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그렇다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능시험을 대비하라는 것은 아니다. 학교 교과 공부가 곧 수능시험 대비라는 생각으로 학교 공부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
※에듀포스트에 실린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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