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3.03 09:35

학생부 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 모집 인원 늘렸다!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이하 한양대(에리카))의 2017학년도 입학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사회기여 및 배려 대상자 전형을 폐지하고, 대신 수시 모집의 학생부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의 모집 인원을 늘렸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로 인해 201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300명을 모집하던 학생부종합 전형은 330명을 선발하게 되었고, 400명을 모집하던 논술 전형은 465명을 선발하게 되었다.

    또 다른 변화로는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재능 우수자 전형의 모집 인원이 6명 줄었지만, 고른기회 전형은 5명이 더 늘어났다는 점을 비롯해,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모집 인원이 21명이 줄어들었다는 점과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무용예술학과의 실시고사 반영 비율이 50%에서 80%로 높아졌다는 점도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이밖에 학생 선발 전형 유형이나 학생 선발 방법, 학생부와 수능시험 반영 방법,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등은 2016학년도와 동일한 기준으로 실시된다. 한양대(에리카) 2017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시 모집】

    2016학년도에 전체 모집 정원(2,112명)의 63.30%에 해당하는 1,337명을 선발하던 것보다 6명 이 줄어든 1,331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2017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이 2,085명으로 27명이 줄어들어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은 63.84%로 오히려 0.54%포인트 증가한 셈이 된다.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논술 전형’으로 수시 전체 모집 정원(1,331명)의 34.94%에 해당하는 465명을 모집한다. 이어 ‘학생부종합 전형’이 330명(수시 전체 모집 정원의 24.79%), ‘학생부교과 전형’이 300명(22.54%), ‘재능 우수자 전형’이 86명(6.46%)을 모집한다. 또한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이 정원내 2명과 정원외 77명으로 79명, ‘고른기회 전형’이 48명, ‘국방정보공학 전형’이 20명, ‘서해5도 전형’이 3명을 모집하기도 한다.

    한양대(에리카)의 학생 선발 방법은 전형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대학보다는 간소한 편에 속한다. 즉, 학생부교과 전형에 해당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고른기회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 전형에 해당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과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 ‘서해5도 전형’은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그리고 ‘논술 전형’은 논술고사 60% + 학생부 교과 성적 40%로 선발한다.

    그러나 실기 전형인 ‘재능 우수자 전형’은 분야별로 학생 선발 방법에 차이가 있다. 예컨대 디자인과 체육상장은 학생부 교과 성적 40% + 서류 60%로 선발하고, 체육일반은 실기고사 100%, 체육특기는 서류 70% + 학생부 종합평가 30%로 선발한다. 그리고 매년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이는 실용음악의 경우 보컬은 1단계에서 실기고사 100%로 20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실기고사 90% + 학생부 교과 성적 10%로 선발하고, 보컬을 제외한 분야는 일괄합산으로 실기고사 90% + 학생부 교과 성적 10%로 선발한다.

    한양대(에리카)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전형 유형별로 핵심 전형 요소가 있는데, 이들 전형 요소를 좀 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학생부 종합평가는 학생부와 수험생이 작성한 활동목록표를 기반으로 교과 관련 성취도와 전공 적합성, 학교생활 충실도, 학업 의지,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논술고사는 계열별로 인문계는 국문논술, 자연계는 수리논술로 실시하되,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문제와 제시문으로 출제하며 이를 평가한다.

    그리고 학생부 교과 성적은 계열별로 반영하는 교과의 전과목의 등급별 환산 점수로 평가한다. 계열별 반영 교과목은을 보면,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이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이며,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영어․사회(단, 디자인계열은 국어․영어․수학) 교과이다. (전형 요소별 세부 내용은 5월 이후 발표될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참조)

    한편, 한양대(에리카)는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적용한다. 다만, 계열별로 수능시험 필수 응시 영역을 지정하고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나)․영어․사회탐구(논술 전형은 과학탐구도 허용) 영역이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논술 전형은 사회탐구도 허용) 영역이다. 그리고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선발하는 디자인대학은 국어․수학(가/나)․영어․사회/과학탐구 영역이다.

    또한 ‘국방정보공학 전형’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국어․수학(가)․영어․사회/과학탐구 영역을 필수로 응시하고, 2개 영역이 각 3등급 이내로 적용하고, ‘재능 우수자(체육일반) 전형’도 영어 영역 필수 응시하고, 영어 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로 적용한다.

    위와 같은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으로 볼 때, 한양대(에리카) 수시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그에 맞은 지원 전략과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인문계 모집단위는 반영 교과목 평균이 3.0등급 이내, 자연계 모집단위는 3.3등급 이내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모집】

    모집단위를 ‘가·나’군으로 나누어 ‘일반 전형’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기회균형선발, 특성화고교 출신자, 특수교육 대상자, 국방정보공학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 전형의 경우 ‘가’군에서 494명과 ‘나’군에서 141명을 선발하고, ‘농어촌 학생 전형’은 ‘가’군에서 33명과 ‘나’군에서 10명,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가’군에서 24명과 ‘나’군에서 7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전형’은 ‘가’군에서 20명과 ‘나’군에서 7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가’군에서 8명, ‘국방정보공학 전형’은 ‘나’군에서 10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과 실기고사로 선발하는데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다. ‘가’군에서 모집하는 디자인대학과 스포츠과학부는 수능시험 40% + 실기고사 60%로 선발하고, ‘가’군 무용예술학과와 ‘나’군 실용음악학과는 수능시험 20% + 실기고사 80%로 선발한다. 단, 실용음악학과(보컬)은 1단계에서 실기고사로 20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학생부 20% + 실기고사 80%로 선발한다. 한편, ‘나’군에서 모집하는 ‘국방정보공학 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시험으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수능시험 30% + 해군본부 주관 평가 3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계열별로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30% + 수학(나) 30% + 영어 30% + 사회탐구 10%로 반영하되, 보험계리학과만 국어 20% + 수학(나) 40% + 영어 30% + 사회탐구 10%로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20% + 수학(가) 35% + 영어 25% + 과학탐구 20%로 반영하고,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 40% + 영어 40% + 사회/과학탐구 20%로 반영하되, 실용음악학과는 국어 40% + 영어 50% + 사회/과학탐구 10%로 반영한다.

    탐구 영역 반영 과목수는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2과목이고, 예체능계 모집단위은 1과목이며, 실용음악학과와 ‘특성화고교 출신자 전형’은 직업탐구 영역도 탐구 영역으로 인정한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 1과목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2017학년도 수능시험부터 필수 영역이 된 한국사는 가산점 부여 없이 응시 여부만 반영한다.

    정시 모집에서 한양대(에리카)에 지원 가능한 수능시험 점수는 전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 전형’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반영 4개 영역의 평균 백분위가 83점 이상은 되어야 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82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