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 / 선문대학교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11.26 10:55

미래글로컬인재 전형 2016학년도보다 2.5배로 확대 선발!

  • 대전․충남 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의 2015년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선문대는 201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형별 선발 인원에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우선,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 중 하나인 미래글로컬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을 크게 늘렸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2016학년도에 113명을 선발하던 것을 2017학년도에는 284명으로 2.5배 이상으로 늘려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일반 전형Ⅱ의 경우도 2016학년도에 290명을 선발하던 것을 394명으로 늘려 선발한다. 반면, 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고사로 선발하는 일반 전형Ⅰ은 2016학년도에 743명으로 선발하던 것을 526명을 크게 줄여 선발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도 2016학년도에 37명을 선발하던 것을 8명으로 줄여 선발한다. 정시 모집 일반 전형도 2016학년도에 663명을 선발하던 것을 599명으로 줄여 선발한다. 

    또한 2016학년도에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로만 선발하던 지역인재 전형을 지역인재 전형Ⅰ과 지역인재 전형Ⅱ로 분리하여 지역인재 전형Ⅰ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고, 지역인재 전형Ⅱ는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로 선발한다.   

    선문대의 2017학년도 전형별 모집 인원이 위와 같이 변경되었지만, 학생부와 수능시험은 물론,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면접고사의 반영 방법 등은 2016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굳이 차이점을 이야기한다면 2017학년도 수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영역이 됨에 따라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정시 모집에 한해서 1~3등급까지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 정도이다. 다시 말해 한국사 1등급은 국어 영역 취득 점수의 3%에 해당하는 점수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2등급은 2%, 3등급은 1%에 해당하는 점수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단, 4등급 이하는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음).
    선문대 2017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시 모집】

    전체 모집 정원(2,239명)의 73.25%에 해당하는 1,640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6학년도에 1,609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31명이 늘어난 것에 불과하지만, 선발 비율로 보면 2016학년도에 70.82%이었던 것보다 2.17%포인트 증가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일반 전형Ⅰ로 526명을 선발하고, 그 다음으로 일반 전형Ⅱ로 394명을 선발한다. 여기서 일반 전형Ⅰ과 Ⅱ의 차이는 지원 자격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 선발 방법에 있다. 즉, 일반 전형Ⅰ은 학생부 교과 성적 60% + 면접고사 40%(예체능계는 학생부 교과 성적 40% + 실기고사 60%)로 선발하고, 일반 전형Ⅱ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이어 미래글로컬인재 전형으로 284명, 지역인재 전형Ⅱ로 140명, 지역인재 전형Ⅰ으로 129명, 농어촌 학생과 교육기회균형 전형으로 각각 41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으로 31명, 보훈대상자 및 만학도(주부) 전형으로 16명, 체육 특기자와 특수교육 대상자 및 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으로 각각 10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8명을 선발한다.

    여기서 지역인재 전형Ⅰ과 Ⅱ는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선발 대상으로 한다는 것에 있어서는 같지만, 학생 선발 방법이 일반 전형에서처럼 차이가 있다. 즉, 지역인재 전형Ⅰ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예체능계는 학생부 교과 성적 40% + 실기고사 60%)로 선발하고, 지역인재 전형Ⅱ는 학생부 등 서류평가 60% + 면접고사 40%로 선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일반 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을 제외한 전형들의 학생 선발 방법을 살펴보면, 농어촌 학생 전형과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고, 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60% + 면접고사 40%로 선발한다. 또한 체육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20% + 실기고사 40% + 경기 실적 40%로 선발하고, 이밖에 전형들은 모두 서류평가 60% + 면접고사 40%로 선발한다.

    선문대가 수시 모집에서 활용하는 전형 요소 가운데 가장 많이 활용되는 면접고사는 일반 전형Ⅱ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전형Ⅱ와 미래글로컬인재 전형 등 모든 전형이 동일하게 평가위원 3명과 수험생 3명을 1개조로 하는 다대다 면접으로 인성과 글로컬 역량, 전공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서류평가는 선문대 학생부종합 전형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글로컬인재 전형의 경우 2016학년도에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로 바탕으로 실시했고, 나머지 전형들은 학생 부 내용으로만 실시했다.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의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와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와 영어 교과에서 각각 2과목과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에서 5과목 등 모두 9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과 과학 교과에서 각각 2과목과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에서 5과목 등 모두 9과목을 반영한다. 이때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일반 전형Ⅱ의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등급이 대략 3등급대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 최저 학력을 적용하는데, 그 기준이 국어․영어 교과 전 이수과목 또는 수학․과학 교과 전 이수과목의 평균이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정시 모집】

    일반 전형으로 ‘나’군에서 130명, ‘다’군에서 469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시험 80% + 학생부 교과 성적 20%로 선발한다. 그리고 ‘다’군에서 선발하는 예체능계 모집단위의 경우 스포츠과학과는 수능시험 30% + 학생부 교과 성적 20% + 실기고사 50%로 선발하고, 시각디자인학과는 수능시험 20% + 학생부 교과 성적 20% + 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정시 모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모집 계열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국어국문학과․역사문화콘텐츠학과는 국어 35% + 수학(가/나) 또는 영어 35% + 사탐/과탐/직탐 30%로 반영하고, 나머지 인문계와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영어 35% + 국어 또는 수학(가/나) 35% + 사탐/과탐/직탐 30%로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가/나) 35% + 국어 또는 영어 35% + 사탐/과탐/직탐 30%로 반영하면서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활용 점수로는 백분위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1과목을 반영하되, 인문계와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영역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학생부 반영 방법은 수시 모집과 동일하다.     

    선문대 정시 모집 일반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수능시험 성적은 모집 계열과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간호학과의 경우 반영 3개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74점 이상은 되어야 하고, 물리치료학과와 치위생학과는 67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