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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2016학년도 입학전형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수시 모집 논술 전형에서 적용했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폐지되었다는 점과 정시 모집 일반 전형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학생 선발이 수능시험 100%로 변경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즉, 수능시험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로 적용했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폐지되었고, 정시 모집에서 수능시험 80% + 학생부 20%로 선발했던 것을 수능시험 100% 선발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의 모집 인원이 340명에서 403명으로 늘어났다는 점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면접고사가 발표 및 확인 면접으로 변경되었다는 점, 논술고사 시험이 수능시험 이후(11월 18일)이었던 것이 수능시험 이전(10월 6일)로 변경되었다는 점, 그리고 정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정원 외 특별 전형에서도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점도 변화로 꼽을 수가 있다.
하지만, 이밖에 내용들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16학년도 서울시립대 입학전형을 모집 시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시 모집】
2015학년도에 695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52명이 늘어난 747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정원(1,891명)의 39.5%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생부종합 전형이 403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논술 전형이 190명, 국가보훈 대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선발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Ⅰ 전형이 122명,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산업재해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선발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Ⅱ 전형이 32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단계별 전형으로 논술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논술로 4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논술고사 50% + 학생부 50%로 선발하고, 나머지 전형들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면접평가로 선발한다.
한편, 논술 전형의 경우 고등학교별로 추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고등학교별로 3학년 재학생수의 2% 이내(단, 졸업생은 별도로 0.5% 이내)로 학교장으로부터 사회 역량 등 인성과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고 추천을 받아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장 추천 가능 교과 성적은 고교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계 고교의 경우 평균이 대략 2.5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혹시 논술에 정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이보다 낮은 교과 성적도 추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2016학년도 논술고사는 10월 6일 화요일에 실시된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자연계열은 수리논술형으로 출제되며 문항수는 3, 4문항이다. 보다 자세한 논술고사의 출제 방향과 기출 및 예시 문항 등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논술 전형에서 반영하는 학생부는 교과 성적 100%로 전학년에서 이수한 전교과목을 이수단위와 함께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전형과 고른기회 전형에서 반영하는 서류평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 역량, 잠재 역량, 사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발표 및 확인 면접으로 면접위원 2∼3인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기초 학업 능력, 전공 적합성, 인성, 제출 서류의 진실성 등을 약 15분간 평가한다. 한편, 면접실에 입실하기 전 준비실에서 면접을 위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약 30분 정도 제공하기도 한다.
【정시 모집】
‘가․나’군 분할 모집으로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일반 전형 904명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농어촌 학생 35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5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26명, 장애인 등 대상자 10등 모두 1,010명을 선발하고, ‘나’군 모집에서는 일반 전형으로 134명을 선발한다. 모집 군별 선발 모집단위는 ‘가’군의 경우 자유전공학부와 음악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나, ‘나’군의 경우에는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을 실시하는 경영학부를 비롯해 자유전공학부와 음악학과에서만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일반 전형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가․나’군 모두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학생부․실기고사로 선발한다. 단, 음악학과를 제외한 예체능계 모집단위들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수능시험 성적으로 4배수(단, 산업디자인학과는 6배수)를 선발한다. 한편, 정원외 특별 전형은 수능시험 50% + 서류평가 5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 모집단위는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적용한다.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국어A/B 28.6% + 수학A/B 28.6% + 영어 28.6% + 사회/과학탐구 14.2%로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A 20% + 수학B 30% + 영어 20% + 과학탐구 30%로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의 경우 음악학과와 환경조각학과는 국어 A/B 50% + 영어 50%, 산업디자인학과는 국어 A/B 40% + 수학 A/B(또는 영어) 40% + 사회/과학탐구 20%, 스포츠과학과는 국어 A/B 40% + 수학 A/B 20% + 영어 40%로 반영한다.
탐구 영역 반영 과목수는 일반 전형은 2과목을 반영하지만, 정원외 특별 전형은 1과목을 반영하면서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 전형은 직업탐구 영역도 선택 가능하다. 또한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활용 점수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표준점수이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이다.
서울시립대 정시 모집 일반 전형의 지원 가능한 수능시험 백분위 평균은 수능시험 4개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세무학과는 95점,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는 92점, 그리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87점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 / 서울시립대학교
수시 논술 전형 수능 최저 학력 기준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