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경인 지역 주요 대학 2018학년도 정시 전형 가이드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7.11.16 10:04

인문․예체능계 ‘가․나․다’군, 자연계 ‘나․다’군으로 모집

  • 단국대학교는 경기도 용인에 죽전캠퍼스와 충청남도 천안에 천안캠퍼스를 두고 있다. 이 중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는 죽전캠퍼스(이하 단국대)는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을 ‘가․나․다’군으로 모두 782명을 선발하는데, 인문계와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가․나․다’군으로 모집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나․다’군으로 모집한다.

    모집 군별 선발 인원은 ‘가’군이 79명이고, ‘나’군이 370명, ‘다’군이 333명으로 주로 ‘나․다’군으로 많이 선발한다. 하지만, 12월 28일 수시 모집 등록이 모두 끝나면 모집 군별 선발 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학생 선발 전형도 일반학생 전형으로만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 모집에서 선발했던 정원 외 특별 전형인 기회균형선발 전형과 농어촌 학생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에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이들 전형도 정시 모집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에 2018학년도 수시 모집 등록이 모두 끝난 다음 날인 12월 29일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을 다시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가’군 모집은  국제경영학과․영미인문학과․커뮤니케이션학부․상당학과․특수교육과․공연영화학부에서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일반 전형과 수시 미충원 인원으로 선발하게 될 정원 외 특별 전형 모두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되,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만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가’군으로 모집하는 공연영화학부 영화전공(이론․연출․스탭)과 연극전공(연출․스탭)은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연극전공(연기)와 뮤지컬전공(연기)는 수능시험 30% + 실기고사 70%로 선발한다. ‘나’군으로 모집하는 음악대학과 무용학과는 수능시험 20% + 실기고사 80%로 선발하고, ‘다’군으로 모집하는 체육교육과는 수능시험 70% + 실기고사 30%, 도예과는 수능시험 30% + 실기고사 70%,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와 패션산업디자인과는 수능시험 45% + 실기고사 55%로 선발한다.

    영어 영역 환산 점수 3등급 90점, 4등급 70점으로 점수 차가 무려 20점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모집 계열과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어 다소 복잡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국제경영학과는 국어 20% + 수학(나) 30% + 영어 30% + 사회/과학탐구 20%로 반영하고, 상경대학과 응용통계학과는 국어 25% + 수학 35% + 영어 20% + 사회/과학탐구 20%로 수학 영역을 높게 반영하되, 상경대학은 수학(나), 응용통계학과는 수학(가/나)로 반영한다.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들은 국어 35% + 수학(나) 25% + 영어 20% + 사회/과학탐구 20%로 국어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건축학과가 국어 35% + 수학(가/나) 25% + 영어 20% + 사회/과학탐구 20%로 국어 영역을 높게 반영하고, 건축공학과․화학공학과․과학교육과는 국어 20% + 수학(가/나) 35% + 영어 20% + 과학탐구 25%로 반영 수학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들은 국어 20% + 수학(가) 35% + 영어 20% + 과학탐구 25%로 수학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 50% + 영어 50%로 반영하되, 체육교육과는 국어 40% + 영어 30% + 수학(가/나) 또는 사회/과학탐구 30%로 반영한다.
    활용 점수로는 백분위를 활용하되,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 점수로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0점, 4등급 70점, 5등급 50점, 6등급 30점, 7등급 15점, 8등급 5점, 9등급 1점으로 반영한다. 이러한 영어 영역의 등급별 환산 점수로 볼 때 4등급 이하인 수험생들이 단국대에 지원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3등급과 4등급의 점수 차가 무려 20점이나 되기 때문이다.

    탐구 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데, 인문계 모집단위와 건축학과․체육교육과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한국사 영역은 가산점으로 전체 모집단위가 1∼3등급 5점, 4∼5등급 4점, 6∼7등급 3점, 8등급 2점, 9등급 1점을 전형 총점에 가산하는 것으로 반영한다. 아울러 수학 영역 ‘가/나’형을 반영하는 응용통계학과․건축학과․건축공학과․화학공학과․과학교육과․체육교육과는 ‘가’형 응시자에게 수학 영역 취득 점수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기도 한다. 

    2017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단국대에 최종 등록자의 수능시험 성적 결과는 가중치를 반영한 백분위 평균으로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응용통계학과가 89.4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제경영학과 89.23점, 경영학부 88.70점, 경제학과․특수교육과 88.55점, 무역학과 87.98점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한문교육과로 85.56점이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과학교육과가 88.6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학교육과 87.71점, 화학공학과 87.28점, 건축학과 84.99점, 모바일시스템공학과 84.49점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토목환경공학과로 79.64점이었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실기고사를 높게 반영하므로 실기고사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수능시험 국어와 영어 영역 성적으로만 선발한 공연영화학부 영화전공(이론․연출․스탭)와 연극전공(연출․스탭)은 2개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92.56점과 92.78점으로 높았다. 그리고 수능시험 70% + 실기고사 3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3개 영역을 반영한 체육교육과는 백분위 평균이 남자 88.14점, 여자 86.63점이었다.

    하지만,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제로 변경됨에 따라 단국대 지원자의 합격 성적은 2017학년도보다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백분위 평균이 대략 2, 3점 정도를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어 영역은 3등급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이다.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는 실기고사는 모집 군과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가’군은 1월 9일부터 11일 사이에 실시하고, ‘나’군은 1월 15일부터 18일 사이에 실시하며, ‘다’군은 1월 21일과 1월 22일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1월 16일에 발표하되,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와 정원 외 특별 전형은 1월 30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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