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추구해 온 교육 이념과 인간상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학교 교육은 초등학교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일상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기르고 바른 인성 및 민주 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초 6학년(예비 중1학년) 학생들이 받아 볼 2015 개정 중 1학년 과학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먼저 2009와 2015 개정 교육과정 중 1학년 과학 내용 및 단원이동을 비교해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

물리학 영역은 힘에서 전기력, 자기력, 힘의 합성과 합력은 다루지 않고 부력을 새로 도입했으며 운동은 중 3학년으로 이동, 힘과 운동 관계는 고등으로 이동하며 열과 우리 생활은 내용 변화 없이 중 2학년으로 이동했다.

화학 영역은 09 개정 ‘분자 운동과 상태 변화’ 단원이 두 단원으로 나누어진다. (4. 기체의 성질, 상태 변화 5. 물질의 상태 변화). 09 개정에서 중 1학년, 중 2학년에 걸쳐 끓는점, 녹는점, 어는점 측정이 반복되므로, 이를 중 1학년의 ‘5. 물질의 상태 변화’에서 끓는점, 녹는점, 어는점 측정을 명시하고, 중 2학년의 ‘5. 물질의 특성’에서는 중 1 내용을 전제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생명과학 영역은 09 개정 ‘광합성’의 내용 중 현미경 사용법, 동물 세포와 식물 세포 비교, 식물체의 유기적 구성은 초 6학년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내용은 일부 수정되어 중 2학년 ‘식물과 에너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09 개정 3학년 과정 ‘유전과 진화’의 생물 분류 내용에 생물 다양성의 의미와 생물 다양성 보전 관련 내용을 합하여 ‘생물의 다양성 단원’이 신설되었다.

지구과학 영역은 ‘지구계와 지권의 변화’ 내용이 일부 수정되어 중 1학년 ‘지권의 변화’로 축소 및 유지 되었고(지진파 내용 삭제), '수권의 구성과 순환' 은 내용이 일부 축소 및 수정되어 중 2학년 ‘수권과 해수의 순환’으로 이동하였다.(빙하, 해양 자원 내용 축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합 단원 ‘과학과 나의 미래’ 단원 신설되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2015 개정과정의 중 1학년 과학에서는 기존의 중 1학년 과학보다 학습 내용의 감소로 인한 학습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중 1학년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했던 ‘힘과 운동’의 단원 변화와 생물 영역에서의 암기 부분이 줄어들었다.

따라서 현재 2009학년 개정 내용으로 중 1학년 과학을 선행하는 현 초 6학년 학생들은 지금 배우고 있는 내용보다 이해하고 학습하기 쉬운 내용을 중학교에 가서 배울 예정이다.

와이즈만 CNI 평촌센터 도중민 과학교사 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