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두의 내신클리닉] 새 학년 첫 중간고사 ‘단계별’ 준비!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7.04.05 09:42
  • 차가운 기운이 물러가고 봄의 향기가 무릇 피어나는 시기가 왔다. 봄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은 곧 새 학년의 첫 중간고사가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 지필평가는 새 학년 적응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된다. ‘단계별’ 준비를 통해, 2017년도의 첫 지필평가를 맞이하자.

    STEP 1. 평소의 학교 학습 점검!
    지필평가에서 출제되는 내용은 학교 수업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출제자인 학교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 학교 수업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간단한 예습과 복습’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학습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취약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확인 및 보완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예습과 복습을 착실히 했던 학생이라면, 지필평가에 큰 어려움 없이 좋은 성취도를 얻어낼 수 있다.
    예습과 복습의 방법은 학생의 능력과 할당된 시간 등에 의해 학생들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을 참고하여 활용하면 시간 투자 대비 높은 효율을 경험할 수 있다.

  • 평소 예습과 복습을 실행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바로 위의 내용을 적용해 학교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자. 짧은 기간일지라도 학교 수업의 이해력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특히 ‘지필평가 2주 전’ 기간은 선생님의 입을 통해 힌트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잊지 말자.

    STEP 2. 지필평가 계획 세우기!
    발등에 불 떨어진 학습(속칭 ‘벼락치기’)은 절대 금물이다. 벼락치기를 통해 지필평가 성취도를 높였다고 하더라도 시험 후 머릿속은 다시 ‘백지’ 상태로 변하기 쉽다. 따라서 장기적인 학습 마라톤을 위해서는 꼭 사전 계획을 통해 시간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계획을 구성할 때에는 무작정 자신의 빈 시간에 공부 계획을 끼워 맞추는 형태보다는 아래의 단계를 거쳐 계획표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첫째, 계획을 세우기 전에 자신의 일간 및 주간 스케줄을 분석하자. 무리한 학습 스케줄 보다는 개인의 취침 및 기상 시간, 학원 시간, 여가 시간 등을 살펴본 후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시간’을 확보하자. 둘째, 자신의 취약 과목 중 ‘가장 어렵고 싫어하는 과목부터 계획 앞쪽에 배치’ 해두어 보다 많은 시간을 확보하자. 셋째, 한 과목을 몰아서 공부하기보다는 ‘과목 당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할 수 있도록 계획하며, 주말과 같이 시간적 여유가 보다 많은 날에는 주중 학습 내용을 재확인하자. 이러한 3단계를 기본으로 하여 자신의 현 상황에 어울리는 계획표를 중간고사 시행일로부터 ‘약 3~4주 전’에 완성하고, 실천해야 한다.

    STEP 3. 과목별 맞춤 계획 실행!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그러나 학습 계획을 실천한다고 무작정 문제집 문제들만 푸는 공부로 해결할 것은 아니다. 각 과목 당 공부 방법과 양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과목 성격에 맞게 학습 포인트를 잡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학, 과학의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 계획을 실행하면서 무리한 시간 계획으로 실천되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 계획표 상의 과목배치가 적절한지 등을 그때그때 확인하면서 필요한 경우 즉각 수정 보완을 하자. 무엇보다도 ‘자신과의 약속 지키기’를 통해 중간고사 마지막 날까지 계획된 학습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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