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두의 내신클리닉] 진로∙진학 탐색 병행의 중요성과 방법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7.02.22 16:15

진로∙진학 탐색 병행의 중요성

  • 진로가 인생의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면, 진학은 진로에 맞는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진로와 진학 두 가지를 일관성 있게 탐색해야 한다.

    진학의 가장 큰 특징은 정치와 입시 제도에 따라 그 방법이 계속 변화된다는 것이다. 다양하게 변화되는 교육과 입시 정보를 발 빠르게 얻고 그에 맞춰 학습하는 것은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리고 유리한 진학은 진로의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상당수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진학에 주된 초점을 맞추어 학습 방향과 목표를 설정한다. 하지만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진학에만 편향된 시야로 접근하게 되면 자신이 주체가 된 삶을 살기 어려워진다.

    진로는 진학과 달리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고, 생활해 온 모든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즉, 진학처럼 외부적인 정량적 요소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내부적인 정성적 기준에 따라 탐색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직업) 혹은 목표를 위한 진학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는 공부를 하거나 대학 진학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하기 어렵다. ‘진학∙진로’의 순서가 아닌 ‘진로∙진학’이 순서가 되는 이유라 할 수 있겠다.

    진학을 선택함에 있어 진로 탐색을 병행하게 되면 학업의 동기부여가 분명해진다. 동기가 드러나면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성이 높아지고, 주도적인 학습을 하게 되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학습 효율이 증가된다. 더하여 진로에 따른 ‘스토리텔링’ 형태의 교내외 활동은 진학의 선택권에서도 유리한 요소로 활용된다. 이렇듯 진로∙진학의 탐색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진학보다 깊고 진중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 바로 진로 탐색이다.

    진로 탐색의 방법

    진로의 탐색은 일관성 있게 구체화하여 그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지만, 아직 많은 학습 경험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로를 구체화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크게 ‘목표 설정을 우선으로 하는 방법’과 ‘다양한 성장 경험 과정 속에서 찾아내는 방법’으로 나누어 자신에게 알맞은 진로를 탐색해 보는 것이 좋다. 두 방법 중 목표 설정을 우선으로 하여 진로를 정하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활동을 경험하면서 진로를 찾아내는 것이 실제 역량(가능성) 보다 구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진로의 방향이 더욱 뚜렷하게 설정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폭넓은 진로의 문을 좁히는 효과적인 방법은 학습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공(자연) 계열, 인문 계열, 사회 계열, 예체능 계열 등의 탐색을 한 후에 보다 세부적인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으로만 계열을 선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학 점수가 높다고 무조건 이과를 선택하기 이전에 교과 학습 외적인 부분에 대한 활동(적성검사, 직업군 탐방, 롤 모델 설정, 대학 홈페이지의 학과별 학습 과정과 진로 방향이 설명된 글을 확인하는 것 등)을 추가적으로 찾아 능동적으로 임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대부분의 공교육 기관에 있는 ‘진로∙진학 상담 교사들과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진로와 진학을 함께 고민하도록 하고 그 내용을 가족들과 공유하는 것이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얻는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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