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전문가 손대성샘의 ‘생명과학 1등급 학습법’] 생명과학 1 첫번째 단원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11.11 10:18
  • 생명과학 Ⅰ의 첫 단원 “생명과학의 이해”는 세 개의 중단원으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는 “생명과학의 탐구방법”, 두 번째는 “생명현상의 특성”, 세 번째는 “생물의 구성체계”이다. 각 중단원 별로 그 특징을 알아보자.

    생명과학의 탐구방법은 생명과학이라는 학문의 정의부터 시작된다. 학문의 정의를 통해 어떠한 것을 연구하는 학문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문의 목적을 알고, 목적에 맞는 연구 방법으로 내용이 이어진다. 크게 연구방법은 귀납적 탐구와 연역적 탐구 두 가지로 나뉜다. 각 방법의 수행방법과 그 차이점을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수능에는 자주 출제되는 단원은 아니나 작년에 연역적 탐구와 관련된 문항이 한 문항 출제되었었다. 수능에도 출제되었고 일반적인 중요도도 연역적 탐구가 제일 높으니 이 단원에서는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이다. 연역적 탐구과정 중에서 실험 설계와 관련하여 대조군과 실험군의 설정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어지는 생명현상의 특성은 연재 첫 번째 글에서 이야기했던 생명체가 무생물과 비교되는 특성들을 설명하고 있다. 생장, 물질대사, 유전, 반응과 항상성 등 각 특성들을 설명하는데 각 특성에 해당하는 예시들도 주어진다. 이 단원에서는 각 특성의 정의뿐만 아니라 그 예시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수능에서 1번으로 자주 출제되는 단원인데 그 예시들을 이용한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바이러스가 갖는 특징도 함께 다루는 단원이기도 한다. 바이러스는 생명체의 특성 중 일부만을 가지고 있는데 어떠한 것을 나타내고 어떠한 것은 없는지 설명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생명체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분하는 문제들이 수능에 출제되고 있으니 생명체와 비교하여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성의 토양에서 생명체를 찾아보는 실험이 나온다. 생명과학 Ⅰ에서 처음 다루는 실험이고 과목 전체에서도 매우 유명한 실험 중에 하나이다. 실험의 과정을 생명현상의 특성과 연계하여 어떠한 특성을 이용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은 생물의 구성체계이다. 생명체를 이루고 있는 원소부터 시작하여 세포, 그 이후의 구성 단계별로 작은 부분에서 점점 상위단계로 올라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수능에서는 대체로 2문제 정도가 출제되는 단원이다. 출제되는 세부 내용은 해마다 달라지는데, 생물의 구성 물질, 세포의 구성, 동물의 조직, 생물의 구성단계가 각각 1 문제씩 출제되었었다. 물론, 동물의 조직과 생물의 구성단계는 동일 소단원에 해당하므로 생물의 조직과 기관을 다루는 소단원의 중요도가 조금 더 높다고 할 수 있겠다. 해당 단원에서 구성 체계뿐만 아니라 각 조직의 종류와 해당되는 조직, 그리고 그 모양까지 정확한 암기가 필요하다. 흔히 조직의 종류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학생들이 있는데, 보다 자세한 확인이 필요한 단원이다. 세포의 구성은 아주 자세하게 다루어지지는 않는다. 주요 구성 소기관인 핵, 미토콘드리아, 엽록체를 중심으로 주어진 특징들을 암기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