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공부 잘 하는 방법 4.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8.06 14:03
  • 우리아이는 누구를 위해 비교를 당하고 평가 받는가?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교, 평가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부모나 양육자들의 만족을 위해 비교, 평가를 하는 것인가?

    두말 할 것 없이 후자임을 우리는 명백히 알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인 우리 부모의 모습이다. 원래 비교평가는 마이클 스크리븐(Michael Scriven. 1967)에 의해 합리적 장점을 제공하고 의사 결정을 도움을 주기 위해 비교평가를 구분했다. 이 말은 누군가의 경쟁이나 서열에 대한 문제를 제시해 깎아 내리거나 패배감을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종종 주변의 또래와 비교를 평가해 마음 상한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우리아이들의 마음은 중요하지 않은 듯 쉽게 아이들 앞에서 핀잔을 주기도 한다. 물론 마음이 상해서 하는 일이겠지만 아이들은 상처를 받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좋은 의미에서 비교평가를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가령, ‘너는 그 친구 보다 훨씬 자상한 것 같아서 엄마가 기분이 좋아’ ‘너는 그 친구보다 친구에 대한 배려가 훨씬 많으니까 리더가 될 것 같아’ 등의 긍정적 비교를 해준다면, 그것은 아이에게 칭찬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 아이의 긍정도가 높아지고 스스로 의 강점을 더욱 개발하여 지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우리 아이는 여러 가지 강점과 상대적 장점이 무궁무진하다. 스스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도 하고 스스로를 평가해 자존감을 높이기도 한다. 우리는 항상 서둘러 뭔가를 해결하고자 할 때, 부정적 비교 평가를 많이 하게 된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우리 아이를 바라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것은 자기 손에 있는 떡이 결코 작아서가 아니라 그 떡도 가졌으면 하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우리아이에게 욕심을 부리면 그 욕심은 불안으로 오게 됨으로 우리는 항상 주의하고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