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공부 잘 하는 방법 2.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7.22 09:45
  • 우리아이의 학습의욕은 다양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가령 맛난 음식을 먹을 때도 ‘어떻게 만들었을까?’ ‘무슨 재료일까?’ 그리고 길을 걷다가도 두리번거리며 ‘엄마 저게 뭐야?’ ‘저 사람은 왜 저런 거야?’ 등도 학습의욕에 관한 호기심으로 보아도 된다. 그러나 보통 우리부모들은 공부에만 몰입되어 정작 실생활 학습에는 무관심하거나 하찮은 호기심으로 덮어두기가 십상이다. 학습이라고 하면 학교에서 배우거나 학원에서 시험을 치고 평가를 받아야 되는 것쯤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참으로 씁쓸한 일이다. 모든 부모는 아닐지라도 실생활 질문이 많으면 으레 귀찮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아이들의 학습 의욕은 실생활의 작은 것부터 확장되어 또래집단의 집단지성 호기심 그리고 경쟁의식에서 오는 목표 의욕학습으로 발전된다. 다시 말해 아이들의 학습 시작점은 실생활의 작은 호기심으로 유발 되어 고등 학습화되어간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작은 것도 눈여겨보며 아이들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의 학습 호기심의욕 테스트]
    1. 나는 호기심이 많으며, 호기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 나는 호기심이 많아 스스로 실행에 옮긴다.
    3. 호기심이 생기면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끝까지 알아본다.
    4. 공부해서 배운 내용은 나에게 쓸모가 많다.
    5. 나는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안다.
    6. 계획을 했으면 꼭 하고 만다.
    7. 사람은 공부에 흥미가 있어야 똑똑해진다.
    8. 나는 미래에 꿈이 있다.
    9. 책이 재미있고, 흥미가 있다.
    10. 나는 나의 계획을 잘 세우며 스스로 잘 실천한다.
    11. 나는 어른들에게 시간 배분을 잘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12. 공부를 하는 것은 나에 대한 미래의 꿈이다.
    13. 어떤 공부를 할지 정하고 과목별로 정리를 한다.
    14. 내가 공부 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15. 나의 목표를 위해 공부는 아주 중요하다.
    (50점 이하는 낮음, 51~60은 보통, 61이상이면 높음)

    우리아이들을 분석하기에 앞서 부모인 우리들이 먼저 거울효과를 통해 자신을 분석해 본다면 본인의 마음에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잘 투영해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