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마음을 움직여 뇌를 깨우는 학습법 2.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6.18 14:07
  • 뇌를 깨우다? 뇌를 활용하다? 뇌를 훈련시키다? 이 모든 것이 가능 할까? 물론 가능하다.

    우리부모들의 의지가 있다면 말이다. 사실, 어떤 부모든 자녀 학습의지를 돕기 위해 노력을 안 하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무턱대고 돕겠다하여 무리한 지지 표현이나, 부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를 돕는 다는 것은 금세 판단오류로 올 수 있다. 아이의 학습의지는 자연스러운 호기심과 약간의 성취감으로 비롯됨으로 부모의 역할은 칭찬과 방향성을 구축해 주는 것 만 으로도 충분하다. 더욱 나은 긍정도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능놀이를 접목시킨다든지, 자발적 경험을 통한 의지를 높여준다면 우리의 아이는 부모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스스로 뇌를 확장시켜 학습적 의지를 높일 것이다.

    우리의 부모는 ‘뇌, 지능’ 을 말하면 먼저 자녀의 지능에 대하여 의심부터 해보는 경우가 많다. ‘우리아이는 늦되는데 어쩌지?, 내가 공부를 못해서 유전은 아닐까?, 얘는 원래 머리가 좋지 않은데 어쩌지? 등의 짐작 예언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지능이 좋다하여 공부를 잘한다 할 수 없을 것이고, 지능이 떨어진다 하여 강점 지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아이는 강점 뇌를 깨울 수 있으며, 뇌를 훈련시켜 보다나은 환경으로 발전 된다는 것이다. 자녀 학습에 대한 부모의 의지는 자녀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의지와 믿음이 동반되어야 된다. 아이를 이해하고 믿는 부모의 긍정적 태도가 아주 중요한 대목이다.

    그렇다면 뇌를 깨워주는 지능적 놀이는 무엇인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조합하고 응용하여 결과물을 만드는 놀이이다. 이러한 놀이는 통합적 놀이에서 많이 활용된다. 예를 들자면 이야기책을 읽고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려진 그림을 다시 오려 놀이를 하고 잘려진 조각을 퍼즐로 활용 하여 놀이에 접목하는 복합 놀이의 방법이다. 음악에서도 응용이 가능하다. 원곡에 가족이나 재미난 개사를 붙여 부르는 놀이가 포함된다. 놀이는 아이의 활동성 뇌를 자극하여 도움을 주게 되며, 몸을 많이 움직인다고만 해서 활동이 많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신체적 움직임이 많지 않더라도 노래를 부른다든지 그림을 그리는 행위도 뇌의 활동성을 높을 수 있다.

    뇌를 깨우는 일은 부모가 우리아이의 뇌를 이해하면서 시작이 되는 것이며, 뇌를 활용하는 것은 아이의 몫으로 긍정도가 확산됐을 때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뇌를 훈련시키는 것은 부모, 자녀가 함께 습관화하여 지속성이 만들어졌을 때 비로써 완성이 된다.
    우리의 아이는 부모 가슴 속에 꿋꿋이 있으며 아이의 뇌 역시 부모가 믿음으로써 스스로 자발적 폭발이 일어난다. 우리가 자녀이며 자녀가 우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