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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우리의 아이들은 많은 환경적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새친구며 새로운 스승이 생기기도 하고 상급생이 되면서 놀랍고 새로운 정보에 우리 아이들은 확장 혹은 위축되기도 한다. 새학기의 이러한 많은 일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흥분, 놀라움도 생기지만 이와 더불어 극도의 불안감으로 계절성 우울증과 맞물려 우리의 아이들에게 타격을 줄 수도 있다.
자칫 문제가 생긴 경우 부모님은 사건이나 환경에만 집중하여 정작 우리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정신적 치료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아이들은 과거 불안했던 추억이 되살아났고 현실로 적응될까 하는 두려움에 위축이 된 것일뿐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문제가 있다고 미리 단정지어 우리아이들을 불편하게 본다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생기기 마련이고 허와 실을 따지는 불편한 진실 게임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미리 예방하고 실천하는 방법은 없을까? 물런 수많은 방법들이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것 , 찾고 노력해야 얻어지는 것 까지 다양한 정보가 있다. 이렇게 많은 방법이 있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그만큼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이기도 하다.
그 중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아이들과 부모의 놀이를 만드는 것이다.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집에서 함께하는 놀이(요리, 공기놀이, 책읽어주기 등)를 통하여 풀어 준다면 아이들은 금방 기분전환이 되기에 학교에서 받은 그날의 스트레스와 다음 날 받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훈육이 앞서 간다면 우리 아이들은 과거 부정심리를 발동시켜 더욱 악화 될 수도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아이의 멘토나 위인의 사례를 통하여 간접적 체험을 알려주는 방법이다. 이 경우 훈육의 형식을 긍정적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칭찬과 더불어 이야기하듯 설명해 주어야 한다. 이는 우리아이들을 무한한 긍정심을 갖고 있는데 기인을 하며 또한 창의적 지능을 동시에 발동시키는 우수한 두뇌 를 갖고 있음으로 설령 아이가 훈육이라고 생각할 지라도 칭찬과 더불어 의지를 키워 준다면 실행력이 높아진다.
이렇듯 많은 방법도 있지만, 애초에 우리 아이들를 문제로 보지 말고 새로움에 움추리는 순수한 개체로 본다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편안해 질 것이다.
우리아이의 뇌는 인지과학의 뇌도 가지고 있으며, 인문과학적뇌를 가지고있고, 계산하고 이론화시키는 자연과학적 뇌도 갖고 있다. 또한 감성과 감각의 뇌를 가지고 있는 우월한 우리의 유전자이다. 안달하는 부모의 마음이 줄이고 상황을 명확히 바라보며 분석하는 자세가 우리 부모의 자세일 것이다. 우리의 아이는 새로움에 변화하는 영재들이다. 조용히 다가서서 안아주고 부드럽게 설명하면 어떤 아이들도 새로운 교육에 집중할 것이다.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새학년이 시작됐다! 신학기 증후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