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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특히 양육에 관심이많은 엄마들의 질문중 영유아들의 배변문제가 발달지능 혹은 습관적 교육발달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를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 그 중 사례로 24개월, 3개월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인데 아이가 벽이며 바닥에 응가칠을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교정을 시키려 해도 변하지 않는 습관이 혹 퇴행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고민이었다.
Q. 이러한 배변 습관이 생기는 아이의 심리적 원인은?
보통 18개월이면 배변훈련을 시작 해야 한다는 공식이있다. 그래서 18개월이 되면 모든 부모는 신경이 예민해 져있거나 배변에 문제가 생기면 혹 아이의 발달문제에 대하여 의심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부모는 아이의 배변을 통해 아이의 첫 발달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배변가리는 것은 지능이나 운동신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 정설이다.
윗 사례의 24개월된 아이의 똥칠은 엄마에게 관심을 보이기위한 행동이며, 이러한 퇴행행동이 없도록 아이에게 칭찬과 관심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일이다.
동생이 있는 경우 종종 일어나는 퇴행 행동임으로 학습 습관으로 문제를 확산 시킬 필요는 없다.
Q. 이러한 배변 습관이 지속될 경우 생기는 문제는?
이러한 문제가 지속된다는 것은 아이에게 있어서 심리적 문제가 해결이 되지않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소아 우울증처럼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가지게 될 수 있으니 ‘잘했어’ 예쁘다’ 당황스럽고 화가 나겠지만 대소롭지 않게 넘겨주면 많이 좋아진다.
Q. 이러한 배변 습관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할 솔루션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과 관심이 변함없이 진행되어야 하며, 말과 다소 과잉적인 행동으로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어야 퇴행 행동이 사리질 수 있다.
우리의 아이는 스스로가 기초적 발달을 본능적으로 타고났으며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 노력하고 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주변 또래와 비교 말고, 아이를 지켜 본다면 우리아이는 우리가 생각 한 것 이상으로 건강하고 좋은 아이로 발전될 것이다.
김동철 대표원장 / 김동철 심리케어, 꼼마&김동철심리케어 대표원장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영유아 기초 발달과 습관성 학습 그리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배변과 퇴행학습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