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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바보가 아니다!
우리아이는 늦되지 않았다!
우리아이는 ...... 나의 아이다!
그렇다. 우리아이는 누가 뭐래도 우리아이이며, 우리의 우월한 유전자로 세상에 태어났음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아이들을 보며 춤을 추기도하고, 노래하기도하며, 딸 바보라는 소리를 심심잖게 듣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의 아이는 한없이 귀한 존재이며 사랑스런 존재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나의 행복 기준은 어디에서 시작 되는 것일까? 자신의 성취에서 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가족의 성취에서 나에게로 밀려 내려오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런 경우 우리의 행복의 시작은 어떨까? 흔한 예를 하나 들자면, 내 자신이 승진을 했을 때 와 우리아이가 좋은 대학에 합격을 했을 때를 생각을 해 본다면 역시 자신의 승진 보다는 아이의 합격에 부모는 오랫동안 여운이 남아 행복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가까운 과거에 있었다. 이렇듯 우리의 부모는 가족 중심의 행복에서 그 으뜸이 자녀에 대한 만족감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느낀다. 자녀에게서 오는 행복지수는 개인 우울도나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좋은 활력소임에는 틀림없고 그 행복지수가 우리아이의 행복과 직결됨은 우리는 역시 알고 있다.
그렇다면, 가족의 사랑을 배재하고 이야기를 다시 해보자
우리아이를 두고 주위에서 말하길, 집중도가 낮고, 이해도가 떨어지며, 학습에 관심이 없으며, 신경질적이다 란 말을 자주 듣는다.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하여 중, 고등학교 까지 그 이야기를 하지 않은 사람들의 수가 더 적을 정도이다. 부모역시 처음엔 아이를 믿고 지지해주다가 결국 많은 사람들의 반복된 이야기들로 아이를 믿기보다는 주위의 말들에 신뢰를 갖고 우리아이들을 믿지 않는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부모는 아이에 대한 부정 낙인효과가 되어 보호해야 할 우리아이를 열등한 아이로 판단하게 되었고 아이 역시 믿었던 부모를 뒤로하고 자아낙인에 찍혀 습관화된 부정성이 심리증상으로 확산되었다. 이런 아이의 경우 등교 거부나 또래사회성 문제, 목표의식 소멸 등 무기력증과 더불어 심각한 우울증을 동반 할 수 있다.
청소년 무기력증은 게임중독이나 미디어중독에 노출이 쉬워 또 다른 집착과 강박으로 전의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자녀의 심리는 대부분 부모를 존중하는 존중도가 약하며 부정심리가 바탕이 된 이상행동이 나타남으로 가족의 행복지수는 극도로 낮아지며 가족 전반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시 처음의 과거로 돌아가 우리의 아이를 다시 볼 필요가 있다.
우리아이는 바보가 아니다!
우리아이는 늦되지 않았다!
우리아이는 ...... 나의 아이다!
우리의 아이는 한없이 귀한 존재이며 사랑스런 존재임임으로 그 누군가의 낙인 효과로 우리아이를 판단해서도 안 되며, 우리 부모 또한 주위의 시선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우리아이의 수호심리는 우리 부모에게 있으며 유전적으로 부모를 존중하는 타고난 본성이 있다. 이것이 우리 아이이다.
우리아이는 주위에서 말하는 순위나 경쟁에 밀릴 수는 있지만, 우리아이는 타고난 강점 지능이 엄연히 존재하며 그 강점지능을 활용하고자 태어난 것이다. 숨어있는 강점지능을 찾고 아이와 함께 공유 하고 소통한다면 중,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아이는 바보가 아니다!
우리아이는 늦되지 않았다!
우리아이는 ...... 나의 아이다!
우리아이는 나의 분신이기에 나와 소통하지 않으면 금새, 강점을 잃어버리고 위축 되어버리는 나의 그림자와 같은 존재이다.
우리아이의 강점은 바로 나의 강점이다.
김동철 (헬로스마일 심리센터 대표원장/ 힐링 스터디 학습심리 연구소 소장)
[김동철의 아이 공부심리성향 알기] 우리아이는 바보가 아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