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섭의 퀴즈로 배우는 시사이슈] 10월 3주차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10.15 09:56
  • 퀴즈를 통해 시사이슈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높이는 시간!
    지금 바로 도전하자. Let’s go!

    <문제1>
    올해 BMW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서 케냐의 ‘데니스 키메토’ 선수가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① 1시간 59분 49초                 ② 2시간 2분 57초
    ③ 2시간 3분 43초                   ④ 2시간 4분 16초

    <문제2>

    다음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비속어와 은어다. 뜻이 틀린 것은?

    ① 핵노잼 – 무척 재미없다  ② 졸못 – 아주 못생긴 애
    ③ 앵까네 – 무시하네        ④ 뽐뿌 – 더 좋은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욕구

    <문제3>
    세계 3대 환경협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생물다양성협약(CBD) 제12차 당사국 총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총회 기간 중인 10월 12일에는 이 의정서가 발효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미생물과 동식물 등 생물자원의 국제적 이용 절차와 그 이용으로 얻는 이익 배분을 규정하고 있는 이 의정서는?

    ① 나고야의정서                        ② 교토의정서         
    ③ 몬트리올의정서                     ④ 마드리드의정서

    <문제4>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2017년 행정장관 선거안 발표로 최근 촉발된 홍콩의 혁명은?

    ① 우산혁명                           ② 재스민혁명        
    ③ 오렌지혁명                        ④ 장미혁명

    <문제5>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청색(       )을(를) 개발한 일본인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이것은 전기를 흘리면 빛을 내는 반도체로 ‘발광다이오드(Light-Emitting Diode)’라고 하며, 같은 전기로 형광등보다 4배 이상 밝은 빛을 내고 수명도 10배 길다고 한다. 빈칸에 들어갈 이것은 무엇일까?




    <해설>
    1. 에티오피아를 대표하는 마라톤 선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가  2008년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3분 59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그동안 마라톤 세계기록은 6년째 2시간 3분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케냐의 ‘데니스 키메토’ 선수가 2014년 9월 28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서 42.195㎞ 코스를 2시간 2분 57초에 달리며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베를린 마라톤 대회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는 평탄한 코스에서 열리는 데다 섭씨 15도 안팎의 서늘한 날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마라톤 신기록의 산실’로 불린다.

    2. ‘앵까네’의 뜻은 ‘거짓말 하고 있네’의 뜻이다. 이 외에도 요즘 청소년들은 프사(카카오톡 등 프로필 사진), 패드립(가족을 욕해 친구를 괴롭힘), 땡콜(수업이 끝났으니, 이제 그만하자), 미광날쌤(미치광이처럼 열정적으로 날아다니며 지도하는 선생님), 야리(담배) 등의 은어 및 비속어들을 사용하고 있다.

    3. ‘나고야 의정서’는 지난 2010년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됐다. 지난 7월 14일 50개국이 비준했고, 그로부터 90일이 지난 10월 12일 의정서가 발효됐다. 이 의정서에 따라 세계 각국은 특정 국가가 보유한 생물자원(동ㆍ식물은 물론 미생물까지 포함)을 허가 없이 가져다 쓸 수 없고, 타국의 생물자원과 전통 지식을 활용해 이익이 생길 경우 자원 보유국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 ‘교토의정서’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관한 의정서를 말한다. ‘몬트리올의정서’는 지구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 CFCs(염화불화탄소) 등 오존층 파괴물질의 사용을 규제한 국제협약이다. ‘마드리드의정서’는 상표 및 서비스표의 국제 등록에 관한 국제 조약을 가리킨다.

    4. 홍콩경찰이 수천 명의 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살포했고, 시민들은 이러한 경찰의 공격을 우산으로 막아내면서 ‘우산혁명’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재스민혁명’은 23년간 통치해 온 독재정권에 반대해 2010년 12월에 시작된 튀니지의 민주화 혁명이다. ‘오렌지혁명’은 2004년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대통령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말한다. ‘장미혁명’은 2003년 11월 옛 소련 서남부에 위치한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에서 대통령 일가의 부정부패와 부정선거 모의에 저항한 시민혁명이다.

    5. LED를 이용해 효율성 높은 백색광을 만들려면 적색과 녹색, 청색 LED가 필요하지만 1950∼1960년대 개발된 적색, 녹색 LED와 달리 청색 LED 개발은 1990년대 초까지 계속 실패했다. 그러나 아카사키 교수 등 3명은 질화갈륨(GaN)을 재료로 만든 반도체를 여러 층 쌓는 방식으로 1992년 처음으로 밝고 푸른 빛을 내는 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전력망을 갖추지 못해 전등을 켜지 못하던 저개발국 15억 명의 인구도 전력을 적게 쓰는 LED 덕분에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이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정답>
    1. ② 2시간 2분 57초,   2. ③ 앵까네 – 무시하네,   3. ① 나고야의정서,  4. ① 우산혁명,   5. LED


    퀴즈콘텐츠(시사상식 퀴즈, 독서 퀴즈 등) 전문가 윤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