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섭의 퀴즈로 배우는 시사이슈] 9월 1주차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09.03 14:03
  • 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 및 휴전 등 지금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퀴즈를 통해 시사이슈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높이는 건 어떨까? 지금 바로 도전하자. Let’s go!

    <문제1>
    잉글랜드 등과 영국이라는 한 국가로 지내온 이 자치정부의 분리 독립여부 주민 투표가 오는 9월 18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민족은 켈트족(族)이며, 고유언어인 ‘게일어’를 사용할 만큼 잉글랜드와 문화 차이가 큰 이 자치정부는?

    ① 아일랜드       ② 스코틀랜드       ③ 북아일랜드       ④ 웨일스

  • <문제2>
    요즘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챌린지(Ice Bucket Challenge)’가 유행하고 있다.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이 병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껴보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돼 온몸이 마비되는 질환으로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는 이 병의 이름은?

    ① 루게릭병       ② 파킨슨병      ③ 알츠하이머병      ④ 투렛증후군

    <문제3>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에 따라 올해부터 대체공휴일제가 정부 기관과 공공 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개정령에 따르면 설과 추석 연휴가 법정공휴일과 겹치거나, (      )이 토요일 또는 법정공휴일과 겹칠 경우 연휴 다음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빈칸에 들어갈 공휴일은?

    ① 3ㆍ1절         ② 어린이날         ③ 현충일        ④ 광복절

    <문제4>
    지난 8월 서울에서는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ICM)가 열렸다. 이 대회 개막식에서 수학자 ‘마리암 미르자카니’는 여성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이 상을 수상했다. 만 40세 이하 수학자 중 연구업적이 가장 뛰어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이 상의 이름은?

    ① 프리츠커상       ② 가우스상       ③ 퓰리처상       ④ 필즈상

    <문제5>
    지난 8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페루 중부 아야쿠초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일어났다. 전날에도 칠레 중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인근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 지역은 전 세계 지진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이 지진대 위에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과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부터 미 서부 해안을 거쳐 남미에 이르기까지 고리 모양을 형성하고 있어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이 지진대의 이름은?



    <해설>
    1. 영국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의 왕국이 연합된 나라다. 앵글로색슨족이 중심인 잉글랜드와 달리 켈트족이 뼈대인 스코틀랜드는 1707년 두 국가의 합병을 결의한 ‘연합법’이 양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영국에 합병됐다. 하지만 민족적 자부심이 강한 스코틀랜드는 지속적으로 독립 의지를 표출해왔다. 결국 2012년 영국 정부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2014년에 실시키로 합의했다.

    2. ‘아이스 버킷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친구를 돕기 위해 ‘코리 그리핀’이라는 사람이 처음 기획한 캠페인이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돼 온몸이 마비되는 질환으로, 1930년대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즈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인 루게릭이 이 병으로 숨지면서 ‘루게릭병’으로 불렸다.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이 병을 앓고 있다. ‘파킨슨병’은 3대 노인성 뇌 질환 중 하나로, 근육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의 분비가 안 돼 근육을 제대로 쓸 수 없는 병이다. 복싱계의 전설적인 선수인 무하마드 알리가 이 병을 앓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과다하게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대뇌 신경세포를 죽게 해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투렛증후군’은 틱장애의 일종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3. 정부는 지난해 10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설날ㆍ추석 연휴가 공휴일(토요일은 제외)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공휴일 또는 토요일과 겹치면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기로 했다. 올해 설날과 어린이날이 다른 공휴일과 겹치지 않아 오는 추석 연휴가 대체공휴일 첫 시행이 됐다. 대상은 중앙부처ㆍ지자체ㆍ학교ㆍ우체국 등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처리하는 관공서다. 그러나 공기업과 민간기업은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다.

    4.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수학 난제를 해결하는 등 뛰어난 업적을 낸 40세 미만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며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하지만 40세 미만의 나이 규정이 너무 엄격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으면서 수학자들 사이에도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리츠커상’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가 2004년 여성 최초로 이 상을 수여했다. ‘가우스상’은 응용수학을 통해 공학ㆍ경영ㆍ실생활 등에 큰 공헌을 한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퓰리처상’은 미국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유산을 기금으로 1917년 창설됐다. 언론 분야에서 뉴스ㆍ보도사진 등 14개 부문, 문학과 음악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5. 환태평양 지진대에서는 지각을 덮는 판과 판이 서로 맞부딪쳐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발생한다. 칠레ㆍ페루ㆍ미국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ㆍ일본ㆍ인도네시아 등의 지역이 모두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다.

    <정답>
    1. ②스코틀랜드,   2. ①루게릭병,   3. ②어린이날,   4. ④필즈상,
    5. 환태평양 지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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