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의 ‘창직(創職)이 미래다’] 창직 원칙: 신직업을 만들 때 필요한 기본 원칙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9.15 13:53
  • 요즘은 취업과 창업을 넘어서 나만의 직업만들기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구직자가 많아졌다.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활동인 ‘창직(創職: Job Creation)'을 하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 다섯가지가 있다. 이를 잘 염두에 두고 활용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나만의 직업만들기, 즉 창직에 이를 수 있다.

    창직 1원칙: 차별화하라!
    새로움을 만드는 일은 남들과 비슷하거나 같은 생각을 해서는 이룰 수 없다. 창직은 새로운 직업(직무)을 만드는 창조적인 활동이다. 똑같은 현상을 접해도 남과 차별화된 시각을 갖도록 노력해보자. 새로운 직업은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편함이나 문제점, 그리고 공통된 관심사나 필요성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러한 상황이나 현상을 흘려버리지 않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의 과정에서 창의성을 접목하여 창직 아이템으로 만드는 것이다.

    창직 2원칙: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라!
    창직은 자신의 적성과 소질, 흥미에 맞는 분야에서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창직은 새로운 직업(직무)을 만드는 기나긴 과정이기에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아이템이나 의욕만 가지고 접근해서는 중도포기하기 십상이다.

    창직 3원칙: 반박자만 앞서가라!
    적성 및 관심분야의 정책, 제도, 법의 변화를 살피고, 기술이나 환경 변화 등 시장 트렌드를 앞서가는 시각을 갖도록 노력하되, 가급적 얼마가지 않아서 실현될 만한 아이템을 찾도록 한다. 너무 먼 미래를 보고 창직을 시작한다면 그만큼 시간과 비용, 노력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창직 4원칙: 자신만의 핵심역량을 키워라!
    새로운 직업에 대한 핵심역량 즉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 콘텐츠 등 지적재산권이나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여야 한다. 단순히 창직 아이디어만 가지고서 시작하면 지속되기 어려울뿐더러 지속되더라도 모방이 가능하여 시장을 빼앗길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구비되어야만 경쟁자나 경쟁 아이템이 나타나도 핵심역량 가치로 인해 차별성과 경쟁력에서 앞서갈 수 있다. 

    창직 5원칙: 도움을 구하라!
    창직 초기에는 대부분 혼자 또는 소수가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도맡아야 한다. 이럴 때 협력 파트너나 창직전문가의 멘토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협조 받음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한다.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가는 창직 과정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 경주와도 같다. 무사히 완주하기 위해서는 기초 역량과 기본 원칙이 필요하다. 창직의 원칙을 명심하여 나만의 평생 직업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