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육성 전문가가 전하는 취업면접의 비밀] 구인도 구직도 사람만이 희망이다 (3)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9.30 09:23
  • 상사와의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대게 업무상의 마찰이나 성격상의 대립이 가장 크다. 상사가 업무에서 기대하는 결과가 너무 높아 항상 못 미치거나, 부하직원에 대한 배려 없이 밀어붙이거나 혹은 부하의 공을 자기 것으로 빼앗기도 한다. 성격적인 면에서는 업무보다는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우거나, 상사의 기분에 따라 말하거나 행동한다든지 하여 부하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그런데 상사의 행동을 세심히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사가 자신에게만 그렇게 하는지 아니면 모든 부하들에게 다 그렇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만약에 후자에 속한 상사라면 머지않아 상사가 먼저 퇴출될 것이니, 자신이 먼저 링 위에서 내려오면 안된다. 여러분이 기다리면 그 못된 상사가 링에서 내려갈 것이다.

    하지만 전자에 속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상사가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은데 왜 자신에게만 스트레스를 주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혹시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업무 성과가 나쁘지는 않은지, 다른 사람들과 제대로 협력하지 않는지, 혹은 자신만 독불장군처럼 행동하는 것은 아닌지 차분하게 짚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갈등의 원인 중에서 자신의 책임인 것을 찾아 고치거나 개선해야지, 자신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상사가 바뀌기를 바라는 것은 마치 무쇠로 된 솥뚜껑을 손으로 문질러 모두 닳게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자신도 분명 갈등발생에 무언가 원인 제공을 했는데,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상사가 문제라는 생각에 이직을 해버리면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갈등이 분명 일어날 것은 자명하다. 결국 자신은 이리저리 회사를 옮기다가 실패하는 인생이 된다.

    갈등의 원인이 자신의 업무 능력이 모자라든 상사가 자신에게만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이든 관계없이 가장 현명한 해결 방법은 상사와 개인적인 면담을 하는 것이다. 면담을 요청할 때에도 기분이 나쁘다는 표정이 나타나는 얼굴로 하지 말고, 정중하게 그리고 상사에게 정말로 도움이 필요하다는 진심이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가끔 사적인 술자리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정에 치우쳐 술을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술자리보다는 상사가 등산이나 배드민턴 같은 운동이나 낚시 등을 즐긴다면 주말에 함께 하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어떻게 바뀌면 되는지, 구체적인 조언이나 도움을 구하면 의외로 갈등이 쉽게 해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