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육성 전문가가 전하는 취업면접의 비밀] 구인도 구직도 사람만이 희망이다 (1)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9.08 10:02
  • 한 회사가 해당 분야나 국제사회에서 어떤 경쟁력을 갖는지는 몇 가지 요인이 좌우한다. 예를 들어 회사가 추구하는 사명과 비전, 목표를 비롯하여 갖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 회사를 움직이는 시스템과 전략, 그리고 현재 거래하고 있는 고객들이 그것이다.

    그런데 국내와 글로벌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일류기업과 그렇지 않은 이류기업 간에는 차이가 있다. 이류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고객에게만 초점을 맞춘다. 직원들은 그것을 지원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의 성장과 발전보다는 지원만 열심히 하라고 다그친다.

    이에 반해 일류기업은 그런 요인들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사람이고, 그래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을 잘 교육하고 성장시키면 그런 요인들은 더불어 잘 관리되고 운영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회사는 많은 재정을 투입하여 사람들을 교육하고 훈련한다. 특히 외국계기업들은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그런데 여러분이 눈여겨 볼 것이 있다. 어떤 회사이건 모든 직원들을 동일하게 대하지 않는다. 회사에 기여하고 조직의 발전에 필요한 능력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선호한다. 그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특별히 관리하고 키운다. 이렇게 선택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당연히 빠르게 성장하고 진급한다. 이들이 바로 조직의 핵심인재들이고 리더가 된다.

    일류기업들은 핵심인재들만을 위한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한다. 요즘 일류회사는 핵심인재로 만들 사람들을 신입사원부터 발굴한다. 따라서 여러분은 단지 취업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단기적인 시각을 갖지 말고, 입사 후에도 핵심인재로 발탁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과 계획으로 준비해야 한다.

    여러분이 회사를 이끄는 핵심인재와 리더가 될 것인지, 아니면 단지 그들의 명령을 따르고 지원하는 보조자가 될 것인지 지금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이 여러분의 미래를 결정하고, 그렇게 결정된 것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은 사람이다. 그래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을 선별하여 키운다. 사람만이 희망이기는 하지만 회사가 모든 직원들에게 희망을 거는 것은 아니다. 오직 소수의 선택된 사람만 희망으로 생각한다. 취업 후에도 여러분이 바로 그 희망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