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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전년대비 394명이 늘어, 전국 37개 의대에서 2,927명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 증가와 함께 의대 지원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지는 추세이다.
대학별 선발 방법을 따져, 합격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덧붙여 대학 소재지, 부속 병원 규모 등도 지원에 큰 영향을 준다. 재학 중 교육 여건이나 졸업 후 진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BIG5 의대에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가톨릭대, 성균관대, 울산대가 포함되는 것이 그 이유이다. 가톨릭대는 2019년 개원을 앞둔 은평성모병원을 포함하면 9개의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고, 성균관대과 울산대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두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
순천향대와 인제대, 한림대 등은 지방 소재 대학이지만, 산하 부속병원 규모가 크다. 또, 병원이 수도권에 소재하는 경우도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경상대는 2016년 경남 창원시에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을 개원했으며, 이화여대는 내년 초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이대서울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을지대는 경기도 의정부에 ‘의정부을지대병원’을 2021년 개원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군산에 군산전북대병원 설립을 확정짓고, 2021년 개원을 목표하고 있다.
기초의학에 관심이 있는 예비의대생이라면, 연구중심병원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다. 연구중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선정 연구개발(R&D) 및 보건의료기술 향상 목적의 연구역량이 뛰어난 병원으로, 현재 10개 병원이 지정되어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노인성 뇌질환(치매, 뇌졸증, 파킨슨병)과 대사성 질환(비만, 당뇨, 고지혈증)을 중점으로, 아주대학교병원은 면역질환(알레르기, 자가면역, 피부면역질환), 뇌혈관질환, 난청, 골관절염, 노인성질환 등을 중점연구분야로 삼고 있다. 그 외 경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다.
[의대 부속 및 협력 병원 보유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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