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2019 수능 전 주요대 면접 포인트 ‘광운대, 상명대 편’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10.29 09:57
  •  이번 주말이면 2019학년도 수능 전 면접 전형이 마무리 된다. 수능시험을 보름 남짓 남겨놓은 시점에서, 부담스러운 수험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특히 서류 1단계에서 불합격을 한 수험생들은 실의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툭툭 털고, 수능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이번 호에는 광운대와 상명대의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과 그 대비법을 실었다.

    # 광운대 참빛인재 전형

     2019 광운대 참빛인재전형은 작년 9.51대 1에서 11.44대 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인문계열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30.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자연계열에서는 건축공학과가 25대 1로 최상위 경쟁률을, 소프트웨어학부가 18.96대 1로 뒤를 이었다.

     면접시간은 10분 내외로, 평가조별로 입학사정관 3인이 학생 1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대면 면접방식을 취한다. 논리적 사고력 40%, 발전가능성 40%, 인성 20%로 평가비율을 정해놓고 있고, 학업계획 및 진로계획의 타당성 여부와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내용이 주다. 작년 광운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경험한 수험생들은 면접관에 따라 편차가 심한 것 같다는 반응들이 꽤 많았다. 질문의 종류가 적어서 지극히 평이했다는 수험생들도 있었지만, 후속질문이 많아서 진땀을 흘렸다는 수험생들도 있었다. 

     자주 나오는 질문으로는 학년별 동아리 활동 중 ‘학습’에 관련된 질문이 많았고, 특히 과제연구나 보고서가 생기부에 기록되어있으면 빼놓지 않고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는 경우가 빈번했다. 또한 창의적 체험 활동 란에서 배우고 느낀 점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는 수험생이라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를 1분 이내로 조리 있게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상명대 상명인재 전형

     2019 상명인재전형은 작년 10.02대 1에서 11.25대 1로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자연계열에서는 게임학과가 22.8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두를 달렸고, 다음은 생명공학과가 21.50대 1이었다. 인문계열에서는 교육학과가 21.45대 1로 가장 높았고, 한일문화콘텐츠학과가 17.10대 1로 두 번째였다.

     면접시간은 10분 정도이며, 면접관 2인 대 학생 1인의 면접구조다. 전공적합성 40%, 인성 30%, 발전가능성 30%로, 타 대학에 비해 면접에서 인성평가에 대한 영역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면접에서 동점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총점>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인성영역에서는 합리적 사고능력과 공감능력, 자기존중감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자기표현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주로 평가한다. 

     작년 면접의 경우 빈출 질문으로는“ 자기소개,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담당교사 평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인성평가’에 관한 본인의 생각, 상명대가 왜 수험생을 뽑아야 하는 지 이유, 지원전공 관련학과의 성적이 높고 낮은 이유, 전공 관련해서 앞으로의 구체적인 학업계획”등이었다. 따라서 상명대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공적합성 관련 질문 외에도 ‘자기만의 장점 혹은 단점’ 등과 관련하여 명확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연습을 꼭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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