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사례로 보는 학생부종합전형 ‘의예과 편’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6.13 13:10
  • 의과대학 졸업생의 미래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3 자연계 수험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희망 전공을 꼽으라면 의학일 것이다. 정시전형 뿐 아니라 의예과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라 해도 수능 성적관리가 기본이다.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등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도 있지만,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여전히 학생부 종합전형에서조차 3개 영역 등급 합 3 등의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학별 논술.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의대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각 의과대학의 전공안내를 간추리면, 의학도가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은 다음과 같다. 무릇 의학도가 되려고 하는 학생이라면 타인의 어려움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성실함과 따뜻함으로 환자를 24시간 보살필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또한 지적 호기심이 강하고, 과학적 방법에 기반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탐구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최신 의학지식의 효과적인 습득을 위하여 영어독해능력과 함께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영어구사능력이 필요하다. 대학에 와서 함께 공부하면 좋은 전공으로는 생물학. 심리학. 생화학. 생명과학 등이 있다.

    # 서울대 일반전형 의예과 합격 사례

    일반고 전 학년 내신 1.2

    -교내수상
    과학탐구 토론대회 금상
    교내 과학 경시대회 (물리. 생명과학) 은상 (1.2학년)
    창의체험활동보고서 대회 동상. 대상(1.2학년)
    독서토론 대회 은상. 금상(1.2학년)
    수학 경시대회 은상(1.2학년)
    교내 과학토론대회 금상(2학년)
    교과우수상 다수

    -교외수상. 자격증 인증 국어능력인증시험 2급
    -장래희망 의과학자. 교수(1.2.3학년)

    종합적 특징

    위 학생의 학생부를 보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과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의 연계성이 눈에 띔. 생명과학 수업을 수강하면서 유전체 연구와 개인별 맞춤의학에 관한 스터디를 조직하여 분기별 탐구보고서를 제출했고, 동아리 활동과도 연결시켜 1년간의 활동집으로 최우수 동아리상을 수상했음.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과학 과목의 세특을 보면 실험설계와 보고서 작성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임. 예복습을 통한 학생의 날카로운 질문이 담당교사들의 수업준비와 수업분위기 개선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서술되어 있음. 상기 학생의 전공 관련 독서기록으로는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신동원)’, ‘은유로서의 질병(수전 손택)’,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마이클 샌델’), ‘판스워스 교수의 생물학 강의(프랭크 헤프너)’, ‘원소의 왕국(피터 앳킨스)’ 등이 있는 데, 이외에도 인문. 사회. 영어에 이르기까지 과목별로 전 학년에 걸친 왕성한 독서활동과 독서 후 에세이가 인상적임. 한편 3년 내내 요양원에서 60여 시간동안 한 간병활동과 2년간 지속적으로 한 과학 멘토 봉사 활동 등이 담임교사로부터 인성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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