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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전공자들의 사회진출 분야는 경영학 못지않게 다양하다. 학계를 비롯해 금융계나 일반기업체, 법조계와 언론계. 컨설팅 회사 등 우리 사회의 거의 전 분야에서 경제학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경제학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 것인가 하는 문제의 본질과 실행방법까지 연구한다. 그래서 ‘효율성과 공평성’의 화두를 탐구해야하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평소에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즉 경제학은 수식과 그래프를 활용하여 경제현상을 수학적으로 설명해야하는 방법론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특히 수학공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경제학과 교수들의 고교생을 위한 추천도서로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토드 부크홀츠)가 가장 많이 꼽혔고. ‘하버드 박사의 경제학 블로그’(김대환),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시리즈’(바라라 코트프리트 홀랜드),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김수행) 등이 있다.
# 서울대 경제학과 합격 사례
일반고 전 학년 내신 1.3
-교내수상
시사 토론대회 금상
수학 경시대회 동상 은상 (1.2학년)
영어듣기대회 은상
영어 경시대회 은상 금상(1.2학년)
모범상
봉사상
교과우수상 다수
-교외수상. 자격증 인증 경제이해력 검증시험(TESAT) 2급
-장래희망 사회과학자(1.2학년). 경제학자(.3학년)
종합적 특징
위 학생의 학생부는 16쪽 내외로 학생부 기록의 자수제한이 적용된 일부 학년을 감안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분량은 많지 않았다. 학교에서도 경시대회가 많지 않고, 교내 프로그램도 다양한 편이 아니라서 경쟁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이 아니냐는 학생의 걱정도 있었지만 무난히 본인의 목표를 달성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보면 “ 수업 시간 중 적극적인 질문”이 인상적이라는 과목별 담당 교사들의 평가가 자주 눈에 띄는 데 , 질문에서 그치지 않고 과목별로 의문점에 대한 1차와 2차 점검표를 스스로 만들어 수업 중 발표에 활용하고, 교과 성적의 향상을 이루어 냈다는 서술에서 자기관리에 뛰어난 학생임을 알 수 있었다. 1학년 때부터 교내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경제관련 서적을 심도 있게 탐독했고, 방과 후 수학. 영어 수업에 대한 기록에서 수학적 두뇌가 뛰어나고 영어발음이 탁월하다는 담당교사 평가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서의 담임교사의 별도 평가가 일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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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사례로 보는 학생부종합전형 ‘경제학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