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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학과는 인문계 수험생들에게 최고의 인기학과 중 하나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경영학과를 지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조차도 경쟁학생들을 떠올리면 상대적으로 자꾸 위축된다고 한다. 아래 학생의 경우는 수상실적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발군의 성과를 거두었고, 특히 창의적 산출물의 함량에 대한 평가가 학생부에 디테일하게 기술되어있어, 교과 성적의 꾸준한 향상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단기간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늦어도 1학년 중반기부터는 목표를 정하고 교과. 비교과 활동을 효과적으로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고교시절 지속적인 노력으로 뚜렷하게 향상된 결과를 보여준 아래 학생의 경우는 소위 ‘체. 덕. 지’의 모범적인 사례라 할 만 하다.
# 서울대 경영학과 최종 합격
외국어고
내신 2등급 중후반
교내수상
교내논술경시 대회 대상
외국어 에세이대회 대상
학력 우수상. 경시대회 다수
교내 수학경시대회 대상
교내 논문 경시대회 동상(3위) 외 다수
자격증 국어능력인증시험 3급
장래희망 국제통상 전문가. 기획자
종합적 특징
1학년 내신은 국영수 주요과목이 3~4등급이었으나, 꾸준한 성적 오름세를 보여주었음. 특히 학기마다 수학과 관련한 교내 경시대회에 연이어 5차례동안 참가하면서 2학년에는 대상을 수상했음. 이외에도 경제. 외국어. 역사 부문에서의 수상실적이 우수하고 , 동아리와 자율 활동을 통해 산출물(보고서와 소논문)등을 2년 내내 지속적으로 일구어 낸 것에서 담당 교사 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음. 학생부 종합전형이나 특기자 전형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가끔 기획성이나 단발성 소논문을 작성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상기 학생의 경우는 경제. 수학 교과에 대한 성적의 지속적인 향상과 함께 창의적 산출물들이 진로, 스터디활동과 유기적으로 잘 연계되어 있다는 인상을 줌. 이외에도 미술, 체육 등의 과목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 담당 교사로부터 매우 디테일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흔치 않은 사례임. 독서활동이 많지는 않으나 자신이 관심 있는 경제 경영 분야를 집요하게 파고들면서도 인문학적 고민이 담겨져 있는 수행 기록들에서 해당 학생의 사고력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었고, 자소서 1번과 4번 자율 문항에서도 이를 잘 표현했음.
[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 큐’] 사례로 보는 학생부 종합전형 ‘경영학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