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지식정보사회와 미래 꿈의 사회에 살아갈 자녀들에게는 新개념의 공부가 필요하다. 더 이상 과거 산업사회의 공부를 자녀들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속적으로 집필 예정인 [공부 말고도 성공하는 방법] 칼럼은 현재 및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新인재가 되기 위한 新개념 공부에 대하여 알아보고 자녀들에게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칼럼(2)에서는 新개념의 공부목표인 핵심역량 중 자기관리역량 함양을 위하여 시간관리능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자기관리역량 중 스트레스 관리능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특히 한국이OECD국가 중 11년 연속 자살율이 1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자녀들에게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자료(2013년)를 보면 한해 1만4427명이 자살하여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고 하루 평균으로는 39.5명이 자살한다. OECD 평균 자살율의 두 배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자살율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10代의 자살율 주요원인이 성적이나 진학문제 그리고 가정불화 문제이다.

선진국에서는 지능(IQ)이나 학교성적이 학생개인의 성공여부를 예측하는데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대신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자녀의 미래 삶의 성공여부를 예측하고 있는 반면, 국내는 아직도 자녀의 미래 삶의 성공여부를 지능이나 성적으로 예측하여 성적중심의 학습을 강요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대부분의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이며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국내 사회문제 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최근에2~30代 취업문제가 사회이슈와 되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 갈 수 밖에 없다는 N포세대와 지옥 같은 대한민국이라는 의미인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였는데, 그러한 헬조선에서 자녀들을 키우고 자녀들이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함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녀의 자기관리역량 함양을 위하여 두 번째로 자녀의 『스트레스 관리능력』 함양에 대하여 에듀넷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대하여 살펴보자. 자녀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은 내적 스트레스로는 생활습관, 성격, 건강상태, 감정상태, 외모 만족도 등 개인내부의 원인에 의한 스트레스이며, 외적스트레스로는 가족 및 친구와의 관계, 학업과 진로, 생활의 변화 등 외부상황이나 조건에 의한 스트레스 등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자녀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하여 내적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며, 중학교부터는 외적스트레스 또한 강화되는 시기이다. 언어능력, 수리능력 같은 인지적영역에 대한 학습을 매우 강조하고 있는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자녀들이 시민성, 도덕성과 같은 사회적역량이나 자아존중감, 스트레스관리와 같은 정신적건강을 함양하거나 학생 스스로 관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학부모는 자녀의 스트레스를 이해해야 한다.

자녀들이 내적 및 외적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할 것이다. 신체적인 증상으로 혈압상승, 맥박증가, 소화불량, 위장장애, 불면증, 식욕상실, 과식 등이 있으며 정서적 증상으로는 비관적인 생각, 좌절감, 자신에 대한 불신, 불안, 우울, 의욕상실, 피해의식 등이 있다. 또한 행동적 증상으로는 머리카락과 코 만지기, 손톱 깨물기, 경련, 말 더듬기, 공격적 행동, 충동적 행동, 욕설, 과민반응 등이 있다. 

자녀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예방방법으로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미리 예방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려면 언어능력과 수리능력 등의 인지적영역에 대한 학습만을 강조하는 현재 자녀교육 방법에 대하여 변화가 있거나 상당부분을 조절해 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 극복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자아존중감, 자신감 형성이 가장 강력한 처방이 될 수 있다.

끝으로 스트레스의 해소를 위하여는 적절한 휴식과 여가활동, 주변사람이나 전문가의 도움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화목한 가정분위기 및 부모와의 친밀감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